해사대학을 다니면서,

해사대학을 다니면서 4년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원치 않는 훈련과 복장 점검, 위생 점검을 받으면서 자퇴할까, 말까를 매번 망설였죠.

하지만 제가 가장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 있습니다.


그건 교수였습니다.

후배들에게는 겸손하라고 말하는 교수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겸손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며, 학생 운동권의 말을 듣지 않는

제멋대로인 교수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주최하는 강연회면,

그 학부의 학생들은 무조건 강참이었죠.

그리고 교수들은 얘기합니다.

너희에게 도움이 될 거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만 남지 않을까요?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시간낭비일 것입니다.

그 교수들이 강참시키는 이유는 결국 외부 강사에게 자신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후배들을 강제로 이용해 머릿수를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해들은 소식이지만,

어떤 교수는 방학 때 자신이 주최하는 교육에,

자신이 맡은 팀의 1234학년을 강참시키려고 했다가,

1학년 중 한명의 학부모가 전화로 교수에게 욕을 한바가지함으로써.

와해되고 결국 4학년만 강참이 되었다는데, 저는 그것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4학년을 강참시키는 것도 이해할 수가 없구요.

4학년이 도움이 될 것 같으면 성인으로서 스스로 결정해서 들을 것인데,

그것을 강참으로 밀어붙이면 북한의 독재주의와 다를 것이 없지 않을까요?

북한에 가라고 하세요.


외부 강사들에게 자신의 위엄과 자부를 드러내기 위해,

후배들을 이용하여 머릿수를 채우고,

후배들의 등골을 빨아먹는 교수를,

저는 교수 취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졸업했지만,

해사대학은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 시대에,

그것도 대학에서 교수들의 고집과 아집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는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배타기 전에 할 말은 하고 가야할 것 같아서 적습니다.


교수들에게 찾아가서 용기 있게 말하지 못하는 저를 용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