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수량 관련한 질문이 올라온 김에 심심풀이로 중량 배수량에 대해서 그림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그림판으로 그린 파일이 첨부가 되는 줄 처음 알았음. 그림판을 이용해서 직접 그렸어요.ㅋ
그냥 그림을 보면 다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중량톤수는 위에서 말한대로 만재배수톤수, 경하배수톤수, 재화중량이 있으며, LWT와 DWT의 합이 Summer draft에서의
만재배수량이 되겠습니다.
우선 Lightship weight(=light weight, light displacement, 경하배수량..모두 같은 의미임)
선박 자체의 무게만을 나타낸 것입니다. 선박의 순수 무게를 말하는데, 솔직히 완전히 선박의 순수한 무게는 아닙니다.
light weight는 선박의 순수한 무게에다가 [M/E등 주요기기의 "법정 비품+M/E&G/E 가동을 위한 최소한의 연료, 냉각수,윤활유]
를 포함한 무게를 말합니다.
Light weight는 어디에 쓰기위해 만들어진 용어인가하면... 아래에 설명할 재화중량(dwt)을 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을 뿐
Light weight를 어디 써먹을 마땅한 곳은 없습니다. 그냥 그런갑다 하세요.^^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시 선주/선급의 검사항목으로 Lightship inspection이라는 검사항목이 있는데, 이 검사를 한다고 하면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한참 작업하던 인부들 다 내려보내야하고, 구석 모퉁이에 쓰레기통이든 뭐든.. 암튼 눈에 보이는 쓸데없는
물건 다 치워야만 검사 준비 완료.ㅋ
그다음은 Dead weight(DWT, 재화중량)
선박에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최대의 무게를 말합니다.
위에서 lightship을 설명할때는 최소한으로 배가 움직일 수 있는 상태를 언급했는데, 지금 말하는 재화중량에서는 최대한의
배가 버틸수 있는 무게를 말하는거니까.. 여기에는 선원은 물론 선원들의 소지품이나 부식은 물론 선용품, 법정 비품은 물론
온갖 잡다한 기부속, 연료유, 윤활유, 청수와 제일 중요한 화물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 무게를 말합니다.
암튼 배를 설계할때 배가 얼마만큼의 중량까지를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하면 될 듯 합니다.
사실상 상선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게가 재화중량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Load Displacement(만재배수량 Full load displacement)
일정한 화물을 실을 수 있다고 마지노선을 정해놓았는데(Summer draft 기준) 배 옆구리를 보시면 마킹 되어있습니다. 항해사들은
잘 알고계실테고, 기관사분들은 상륙 나가실때 한번씩 구경하시길...
딱 그라인까지 물이 잠기는 것을 절대로 넘기지 말라고 정해놨으며, 딱 거기까지 물이 찼을때의 배의 부피(해수면아래 잠긴 부분만)
에다가 해수의 비중을 곱해주면 바로 Full load displacement가 되겠지요.
만재배수량은 주로 군함에서 사용합니다. 군함은 세금낼 필요도 없고, 화물을 싣지도 않고...
displacement는 단순히 물에 잠긴부분의 부피에 해수비중을 곱해준 것이라면, 최대로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상태에서의
full load displacement와 용어 혼돈하지 마시고 구분 바랍니다.
30분이면 글 하나 올리겠다 생각했는데, 1시간 가까이 되버려서...
빨랑 장보러 마트가야하는데...ㅎㅎ
참고하세요.^^
ㅆㅅㅌㅊ
여기서 섬머드래프트가 나오네요 다음 항해사 나오세요
첨언을 하자면,, 톤수를 부피 기준으로 나타낼 수도 있고, 무게 기준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총 톤수, 순 톤수는 부피를 기준으로 하는 용적톤수이고, dwt나 displacement는 무게를 기준으로 하는 중량톤수이지요. DWT에서 W는 Weight라 무게임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왜 Displacement도 중량을 뜻하고 있는지 궁금할 수도 있는데, Displacement란 가득찬 수조에 선박을 놓았을 때 선박의 무게만큼 물이 바깥으로 흘러나간 배수량을 뜻합니다. 아르키메데스가 금관의 진위 여부 판단할 때 쓴 것과 비슷한 개념 같네요.
감사합니다.
감독님께서는 기관부라서 생소할 수 있습니다만, 위의 이유로 같은 선박에 따라서도 용적톤수와 중량톤수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면 VLCC는 DWT는 30만톤이지만 총톤수(G/T)는 15만톤 정도됩니다. 벌크선이나 탱커는 아무래도 화물을 위한 전용선이기 때문에 용적보다 중량이 상대적으로 값이 크므로 그들의 톤수를 나타날 때 DWT를 자주 사용합니다. 하지만 여객선의 경우 화물이 전무하므로 중량을 나타내는 것보다 용적을 나타내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용적톤수인 총톤수(그로스 토니지)를 자주 사용하죠. 컨테이너선의 경우는 조금 특별한데, 컨테이너에 따라 상대적으로 용적이 클 수도 있고 중량이 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컨테이너는 그 크기를 TEU로 나타내는 것이죠.
무게 개념이 나오다보니, 흘수선도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특히 하기 만재흘수선을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바다가 하나로 이어져 있기는 하지만 해수의 비중이 위도 등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똑같은 화물이 있더라도, 해수의 비중이 높은 북극해 근방에서는 배가 덜 가라앉고, 해수의 비중이 낮은 담수나 열대지방에서는 배가 상대적으로 더 가라앉게 됩니다. 계절별로는 여름에 그 비중이 더 낮기 때문에, 선박의 흘수선이 가장 높을 때는 하기만재흘수선이 되는 것이죠.
더 설명드리고 싶지만 맥주 한 잔 걸친 상태라 써머드라프트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걸 더 공부하고 싶으시면 로드라인컨벤션을 보시길. 은근히 재밌는 부분 많습니다.
이너 // 중량톤수와 용적톤수 중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중량톤수이기에 중량톤수에 대한 내용만 적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용적톤수에 대해서도 시간이 되면 작성해서 올려볼까 생각했었는데...GT, NT, CGT는 물론 파나마나 수에즈운하에서 적용하는 Canal tonnage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면 글을 오려봐야겠단 생각ㅎㅎ 좋은 댓글 감사하고, 시간이 되시면 좋은 글들도 부탁 드립니다.
야 근데 용적톤수는 100입방피트 ㅇㅇ gt 는 100입방피트가 1톤이라서 dwt 1톤하고 비교 ㄴㄴ 해
Dwt 30만톤 배면 nt는 10만톤 정도 될것이여 크루드 오일이라 해봤자 비중이 2가 안될것이여 그람 탱크가 20만톤 밖에 못싣는거냐? 이게 아닌거지 큐빅메타로 바꿔서 10만×2.8 정도 해서 28만 큐빅메타(부피톤) 인거시지 고로 비중이 2라면 탱크 풀로 채우면 56만톤이지만 dwt 30만톤 이므로 그정도만 채울수있다.
4도씨 물1큐빅메타= 1톤 = 4도씨 물 1용적톤/2.8
화물선은 화물무게가 용적 보다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란 말은 틀린것이고 용적톤은 100입방피트 =약 2.8큐빅메타=2.8무게톤 이기때문이다 (4도씨 물기준)
이게왜 병신같이 다른 단위를 쓰냐면 대항해시대를 열고 해운산업의 시조 창시자 조물주 라고 할수있는 영국형님들이 피트를 썻기 때문이다. ㅇㅇ
감독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공부할때 많이 햇갈리던 부분인데... - dc App
고등학생 //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ㅎㅎ 나도 예전에 많이 헷갈렸던 부분이어서 다들 헷갈리지 말라고 글을 올려봤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여기 선갤러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정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 알아서 나쁠건 없지만 꼭 필요한 사람은 별로 없는 듯^^
도움이 많이 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