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배타서 돈번으로, 밥도 먹고 학교도 다니고
강남에서 살아왔었음.

고등학생땐 2달씩 쉬는 아버지 불편하다고
피한적도 있었고, 대중목욕탕 가자는 아버지
수십마디에 한번 억지로 따라가곤 했었음.

높은연봉에 좋은회사 취직해서 다니기는 하지만
지방 발령을 받다보니 주말에 한번씩 서울로
오고가는 내 자신이 안타깝다고 생각할때면
문득 1년에 한번 겨우 집에오던 아버지가 생각난다.
지금은 아들 자랑하신다고, 배타던게 헛되지 않았다고
골프 모임마다 아들 회사모자 쓰고다니시는
우리 아버지.

솔직히 자신을 위해서든, 가족을 위해서든
뱃사람들 참 멋있다고 생각하고있다.
애국하고있다고 생각하고있다.
다들 먼 타국이나 바다에있겠지만 조금만
힘내면 행복할 기회가 많지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