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컨셉이 아님을 밝힙니다-나는 키 176에 안경끼고 못생긴 얼굴을 가졌다
하지만 해대 시절 꾸밈으로 보완조차 할 수없게 90년대 금색안경과 삼묵컷
그리고 삐쪅 골아 여드름 투성이인 전형적인 안여멸 해대생이었고
일반인이봐도 한눈에 육해공사 경찰대 제복과 비교되는 허름하고 허수룩한 상록수 제복을 입고
밀리터리 덕후 코스프레 인가 의심을 받으며 007엔 손가락 장애인으로 의심받을 만한 가위자 포즈를 유지했다
매번 소개팅은 실패했고, 동기들과 서면과 남포동을 헤집으며 헌팅으로 발악하였으나 돌아오는 것은 손사레와 자괴감 뿐이었다
실패를 반복하며 동방에서 쏘주와 할매집 삼삼삼을 무한 취식하는 나날을 4년을 보내고 드디어 번듯한 직장인(?) 뱃놈이 되었다
하지만 휴가 1달 뒤 배나가는 신분으로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구걸하며 돌아오는 것은 양심이 있어라는 매몰찬 거절 뿐 이었고
휴가 2주 경과 차 드디어 썸탄 여자는 급히 대명으로 승선해달라는 문자에 좌절되고 말았다
그렇게 32살이 되었고, 나는 육상직을 잡았다 나는 모태 솔로였다
이 글을 쓴 가장 하일라이트는 바로 만나는 여자들 마다 모태솔로에 배탔다고 하면 항구에서 여자 많이 만나셨겠어요 라는 은근한 역겨움이었다는 것이다 . 심지어 3자에게 에이즈 환자일 수 있다는 뒷다마도 전해들은 충격으로 나는 포기했고 오늘도 토렌트에 접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