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학생들이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해대 왔는데 후회스럽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너무 한심스러워 부득이 글을 남깁니다.

물론 후회할 수 있습니다.
막상 와보니 처우도 열악한 것 같고 해기사들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 후회가 맘속에 가득한데 뭔들 좋아보이겠습니까?

그렇지만 그 모든 일의 원인을 '가난'이라 생각하는 어린 생각에는 도무지 동조를 할 수가 없군요.

제 동기 중 한명은 고아나 다름없는데
치과가서 썩은 이 아말감으로라도 치료할 돈이 없어서 십대의 나이에 치아 몇개를 다 잃어버리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해대가 있어서 대학이라도 다닐 수 있었고 졸업 후에 취업되서 지금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이런 친구들에겐 해대는 정말 하나밖에 없는 기회였습니다.

가난해서라고 후회하는 학생들 중 정말 이렇게 가진 것 하나도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하군요.
이 하나당 7000원하는 치료비도 없어서 해대 왔을까요 정말?

그렇지도 않으면서 그놈의 가난타령!!!그만좀하세요. 그딴 가난한 마음으로는 해대아니어도 어딜가도 수준이하니까.
자기 마음이 가난한걸 다른 사람의 마음마저 가난하게 만들려하지마시고.. 제발 후회는 마음속으로나 하세요.

이 시간에도 기필코 2학기를 마치려고 치열하게 살고 그리고 행복하게 재학중인 학생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님들이 그렇게 폄하할 학교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