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cee81fa11d028313997d0974e5e8d3d2918e9318003e43e088007287a47b7f46a4255368799ceb42451d70fce89eeb501582521c16803a21c4a37d8c5333c3ae7660ff8a9c908e8fe5022682ad938b11bfb9e336b36fa3fbaf39362a97d6649e469


이번에 연가받을 즈음 이어폰 끼고 드라마 보는데 귀 양쪽에 소리가 언발란스 한게 느껴짐.

처음엔 이어폰 문제인거 같았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왼쪽 귀가 멀어가는 듯 먹먹해짐.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연가받고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더니 돌발성 난청이 의심됨.

ㅅㅂ 직업병인가?(참고로 보닌은 갑판부) 생각이 듬. 이번배에서 워낙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잠도 제대로 못잤었기에. 식겁해서 바로 이비인후과로 직행함

의사쌤 내 귀 들여다보더니 더 식겁함. 이게뭐지? 하면서...
귀에 돌이 들어있다함.

돌이라고? 어리둥절해 하던 나에게 보여준 내시경 영상속 쌓인 귓밥들.. 이미 결석 수준이 되어있었음.

제거하고 나니깐 소리가 예전보다 2배는 크게 들림. 귀에서 손톱만한게 나오는데 ㅅㅂ 이러고 어떻게 살았나 자괴감 죤내 듬. 하선한지 얼마 안되서 의료보험 처리를 회사에서 안해줬는지 일반으로 계산함. 보험안되니깐 귓밥제거하고 소독약 발라주는데 5만원돈 나옴 ㅋㅋㅋㅋ 나중에 의료보험 재가입되면 1주일내에 환급해준다네.

승선하면서 샤워 꼬박꼬박 하고 안씻고 산 것도 아닌데 왜 저런게 생겼지 생각해보니까 추정되는 원인은 내가 민감해서 잘때마다 이어플러그 끼고 잔게 원인이었는듯. 방에 설치된 시계 30초마다 똑딱 하고 넘어가는 소리가 거슬릴 정도로 민감했으니까. 귓밥은 파지 않아도 저절로 빠져나온다는데 귓구녕을 이어플러그가 막고 있으니 안에 쌓였겠지.. ㄷㄷ 아무튼 난청 아니어서 다행이긴 한데 어이가 없었음

결론. 배에서 잠 잘 못잔다고 이어플러그같은거 끼고 자지 말자. 큰일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