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운이 좆같이도 없어서 하는 일마다 다 꼬이더라
초딩때 친구한놈이랑 싸우다가(그때 무슨일로 싸웠는지 기억이 안남)
담임쌤한테 걸려서 1교시부터 점심먹기 전까지?였나 교실 칠판 밑에서
무릎꿇고 반성문 10장 적는거 했었는데 갑자기 쉬야가 마려운거임...
그래도 꾹꾹 참으면서 적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쌤한테 화장실 좀 다녀오면 안되나요 하니까 벌받는놈이 무슨 개소리하냐고 안된다길래 그만 아랫도리에 힘이 풀려서 지려버린거임.. 그러자 담임이 꿀밤 쥐어박으면서 대소변도 못가린다고 빨리 화장실 갔다오라던데 시발 이미 다 지린상탠데 무슨 화장실은 가겠누.. 이 때부터 내 암흑기가 시작됨
초딩 졸업할때까지 놀림받았다ㅠ
중딩때는 초딩때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급하지도 않는데 항상 마려운 느낌같은게 나서 거의 1교시 끝날때마다 화장실을 갔었음.. 당연 수업때 집중도 안되고 쉬는시간에 친구들이랑 놀 수도 없었음 근데 반에서 5등함ㅋ 그렇게 어째저째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했음
다행히도 고딩때는 트라우마가 사그라들어서 비교적 정상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몸에 두드러기가 나네? 막 미친듯이 따가운거임 가려운게 아니고 마치 개미떼들이 온 몸을 물어뜯는 기분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었음 시발 이게 뭐지?이러면서 피부과에 갔는데 콜린성두드러기라 함 이게 덥거나 흥분하거나 하면 5분정도 진짜 미친듯이 따갑다가 차츰 가라앉고 다시 나고를 반복함 이 ㅈ같은 질환은 고딩 3년 내내 날 괴롭혔음.. 다른 애들은 체육시간을 좋아하는데 난 그시간이 그렇게 싫었음.
고딩 3학년때 수능 몇달 놔두고 한국해양대 다니는 우리고등학교 졸업한 형들이 하얀 제복입고 홍보하러 왔었는데 그 때 좀 까리하더라고ㅋ 막 앞에서 설명하는데 대충 들어보니까 군대안가고 졸업해서 배타면은 연봉이 얼마고 그런내용이었음. 세상에 그런 좋은 학교가 있었구나 하면서 고3때 해양대라는 존재를 처음 알았음 마침 꿈같은건 없었던 나에게 딱 좋은 길이다라고 생각이 들었던것임 그래서 수시로 해양대를 써봄 결과는 광탈ㅋ 그래도 수능이 있지 자위하면서 수능을 봤는데 개망함 언어영역은 내가 한국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망하고 모의고사 볼 때보다 영어는 한 등급 과탐은 두 등급이 내려갔음ㄷㄷ 탐구는 지구과학 원 투 했었는데 1개 틀릴때마다 한 등급씩 내려가는 마법이 시전됨..
와 ㅈ댔다하면서 해양대는 애바인걸 이미 직감했음 근데 인터넷에 해양대라 치니까 한군데가 더 뜸 그게 목대였음 근데 위치가 전라도.. 난 경상도에 사는데ㄷㄷ 그래도 일단 넣어는 봄 결과는 합격ㄷ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우리집이 똥수저인것이 생각나서 이건 재수고 지랄이고 길은 하나밖에 없다라고 판단했음 집에 빚이 1억이 훨씬 넘었으니까..
대학생활은 매우 ㅈ같았음 자매분대라는 집단의 선배들에게 엉덩이가 헐고 피터질때까지 빠따 맞아봄... 맞으면서도 내가 왜 맞고있는지를 몰랐었음ㅠ 술도 죽기 일보직전까지 마셨음 육개장 뚝배기 까만색 거기에 소주가 흘러넘칠때까지 부어서 마셨으니까 우리 간님께서 가만히 있겠누? 바로 간수치 700찍는거지 내 졸업토익점수랑 같누... 그렇게 지옥같던 대학4년 마치고 벌크선에 승선했음
초임삼기사 생활은 그냥 실기사였음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음.. 그냥 공구심부름하고 커피타고 라면끓이고 이게 다였음 어느날 보일러가 고장나서 혼자서 헤메고 있었는데 일기사가 나타나더니 여기서 뭐하냐고 버럭 화를 냄 한참 찾았다면서 배고프다고 라면 끓이라는거임 그래서 보일러가 상태가 안 좋은데 이것만 하고 끓이면 안될까요 하니까 아직도 보일러에 대해서 모르냐면서 화내더니 시퀀스 도면을 같이 봐줬음 근데 결국 못 고쳐서 기관장이 대신 고침..
이기사때는 오래된 배에 승선했는데 발전기와 상당한 교전이 있었음 발전기쪽에서 선전포고를하고 공격을 퍼붓는데 막는데 급급함 진짜 이기사때 발전기의 구서구석까지 다 뜯어봄.. 컨트롤룸에는 뒤짐방지용 포도당이 항시 배치되어있었음 노가다 아재들이 먹는 보급용 포도당인데 나름 괜찮았음
그렇게 특례가 끝나고 시마이각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진급함.. 2급면허는 이전에 이미 가지고 있었기에 일기사 사람 부족해지자 아다리 맞고 바로 티어 상승 그래서 일기사 경험이라도 해보자하고 한배 탔음
이기사때 일기사들이 개꿀처럼 보였는데 막상 일기사가 되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 이놈의 회사는 요구사항이 왜이리 많은지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았음ㅠ 기관장도 하...자꾸 시비거는 조였는데 한 날은 삼기사가 술상 접대안한다고 나보고 지랄하는것임 내가 삼기사 교육을 똑바로 안시켰다고 함... 그 때부터 이 이상한 사상을 가진 인간한테 말을 아꼈음 대화단절하고 내 할일만 했음
하선하자마자 난 바로 사직서 던졌고 지금은 다른일 할려고 공부하고있는데 오늘따라 우울하네 내 삶은 왜 이렇게 고단한지 모르겠음ㅠ
시련을 극복하면 또다른 시련이 귀신같이 찾아옴... 사실 공부고 일이고 다 접고 한 1년동안 푹 쉬고싶지만 난 그럴 형편도 못됨 내 승선기간 모은 돈 전부를 빚 청산하는데 다 쏟았으니 가진게 없음ㅠ
가끔 한번씩 살자를 거꾸로도 읽어봄...
읽느라 수고했다 선갤럼들아
초딩때 친구한놈이랑 싸우다가(그때 무슨일로 싸웠는지 기억이 안남)
담임쌤한테 걸려서 1교시부터 점심먹기 전까지?였나 교실 칠판 밑에서
무릎꿇고 반성문 10장 적는거 했었는데 갑자기 쉬야가 마려운거임...
그래도 꾹꾹 참으면서 적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쌤한테 화장실 좀 다녀오면 안되나요 하니까 벌받는놈이 무슨 개소리하냐고 안된다길래 그만 아랫도리에 힘이 풀려서 지려버린거임.. 그러자 담임이 꿀밤 쥐어박으면서 대소변도 못가린다고 빨리 화장실 갔다오라던데 시발 이미 다 지린상탠데 무슨 화장실은 가겠누.. 이 때부터 내 암흑기가 시작됨
초딩 졸업할때까지 놀림받았다ㅠ
중딩때는 초딩때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급하지도 않는데 항상 마려운 느낌같은게 나서 거의 1교시 끝날때마다 화장실을 갔었음.. 당연 수업때 집중도 안되고 쉬는시간에 친구들이랑 놀 수도 없었음 근데 반에서 5등함ㅋ 그렇게 어째저째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했음
다행히도 고딩때는 트라우마가 사그라들어서 비교적 정상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몸에 두드러기가 나네? 막 미친듯이 따가운거임 가려운게 아니고 마치 개미떼들이 온 몸을 물어뜯는 기분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이었음 시발 이게 뭐지?이러면서 피부과에 갔는데 콜린성두드러기라 함 이게 덥거나 흥분하거나 하면 5분정도 진짜 미친듯이 따갑다가 차츰 가라앉고 다시 나고를 반복함 이 ㅈ같은 질환은 고딩 3년 내내 날 괴롭혔음.. 다른 애들은 체육시간을 좋아하는데 난 그시간이 그렇게 싫었음.
고딩 3학년때 수능 몇달 놔두고 한국해양대 다니는 우리고등학교 졸업한 형들이 하얀 제복입고 홍보하러 왔었는데 그 때 좀 까리하더라고ㅋ 막 앞에서 설명하는데 대충 들어보니까 군대안가고 졸업해서 배타면은 연봉이 얼마고 그런내용이었음. 세상에 그런 좋은 학교가 있었구나 하면서 고3때 해양대라는 존재를 처음 알았음 마침 꿈같은건 없었던 나에게 딱 좋은 길이다라고 생각이 들었던것임 그래서 수시로 해양대를 써봄 결과는 광탈ㅋ 그래도 수능이 있지 자위하면서 수능을 봤는데 개망함 언어영역은 내가 한국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망하고 모의고사 볼 때보다 영어는 한 등급 과탐은 두 등급이 내려갔음ㄷㄷ 탐구는 지구과학 원 투 했었는데 1개 틀릴때마다 한 등급씩 내려가는 마법이 시전됨..
와 ㅈ댔다하면서 해양대는 애바인걸 이미 직감했음 근데 인터넷에 해양대라 치니까 한군데가 더 뜸 그게 목대였음 근데 위치가 전라도.. 난 경상도에 사는데ㄷㄷ 그래도 일단 넣어는 봄 결과는 합격ㄷ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우리집이 똥수저인것이 생각나서 이건 재수고 지랄이고 길은 하나밖에 없다라고 판단했음 집에 빚이 1억이 훨씬 넘었으니까..
대학생활은 매우 ㅈ같았음 자매분대라는 집단의 선배들에게 엉덩이가 헐고 피터질때까지 빠따 맞아봄... 맞으면서도 내가 왜 맞고있는지를 몰랐었음ㅠ 술도 죽기 일보직전까지 마셨음 육개장 뚝배기 까만색 거기에 소주가 흘러넘칠때까지 부어서 마셨으니까 우리 간님께서 가만히 있겠누? 바로 간수치 700찍는거지 내 졸업토익점수랑 같누... 그렇게 지옥같던 대학4년 마치고 벌크선에 승선했음
초임삼기사 생활은 그냥 실기사였음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음.. 그냥 공구심부름하고 커피타고 라면끓이고 이게 다였음 어느날 보일러가 고장나서 혼자서 헤메고 있었는데 일기사가 나타나더니 여기서 뭐하냐고 버럭 화를 냄 한참 찾았다면서 배고프다고 라면 끓이라는거임 그래서 보일러가 상태가 안 좋은데 이것만 하고 끓이면 안될까요 하니까 아직도 보일러에 대해서 모르냐면서 화내더니 시퀀스 도면을 같이 봐줬음 근데 결국 못 고쳐서 기관장이 대신 고침..
이기사때는 오래된 배에 승선했는데 발전기와 상당한 교전이 있었음 발전기쪽에서 선전포고를하고 공격을 퍼붓는데 막는데 급급함 진짜 이기사때 발전기의 구서구석까지 다 뜯어봄.. 컨트롤룸에는 뒤짐방지용 포도당이 항시 배치되어있었음 노가다 아재들이 먹는 보급용 포도당인데 나름 괜찮았음
그렇게 특례가 끝나고 시마이각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진급함.. 2급면허는 이전에 이미 가지고 있었기에 일기사 사람 부족해지자 아다리 맞고 바로 티어 상승 그래서 일기사 경험이라도 해보자하고 한배 탔음
이기사때 일기사들이 개꿀처럼 보였는데 막상 일기사가 되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음 이놈의 회사는 요구사항이 왜이리 많은지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았음ㅠ 기관장도 하...자꾸 시비거는 조였는데 한 날은 삼기사가 술상 접대안한다고 나보고 지랄하는것임 내가 삼기사 교육을 똑바로 안시켰다고 함... 그 때부터 이 이상한 사상을 가진 인간한테 말을 아꼈음 대화단절하고 내 할일만 했음
하선하자마자 난 바로 사직서 던졌고 지금은 다른일 할려고 공부하고있는데 오늘따라 우울하네 내 삶은 왜 이렇게 고단한지 모르겠음ㅠ
시련을 극복하면 또다른 시련이 귀신같이 찾아옴... 사실 공부고 일이고 다 접고 한 1년동안 푹 쉬고싶지만 난 그럴 형편도 못됨 내 승선기간 모은 돈 전부를 빚 청산하는데 다 쏟았으니 가진게 없음ㅠ
가끔 한번씩 살자를 거꾸로도 읽어봄...
읽느라 수고했다 선갤럼들아
잘 읽었습니다. 힘내세요.
편하게 살았네
3년걸려 빚청산했으면 좋은 인생이네.. 누구는 10년 걸려 빚청산도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수고했습니다 앞으로 더 잘되실거에요
신은 인간이 견딜수있을많큼 시련을 주신단다 긍정으로 생각하고 그런 시련들이 널 더 단단하게 강인하게 다져주는거임 개똥처럼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네 힘내라
개고생햇는데 잘버텻네
나를 죽이지 못하는 시련은 나를 더 강하게 할 뿐
ㅂㅅ~
문재인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다 근데 누구에게나 다 그런 시련이 공평하게 찾아온다 더하고 덜할뿐이지..억울한맘도 크겠으나 여지것 정말 잘 버텨왔고 그 내공이 앞으로 너를 단단하게붙잡아줄거다 꼭 희망을 붙들고 살다보면 언젠가 네가 웃음지며살날이 반드시온다 1억을 갚았으니 부모님이얼마나고마웠겠니이제부턴 절대적으로너를위해서돈을모아라
힘내라. 나이도 비슷한것 같은데 뭘해도 배보다는 쉽지 않겠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