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로 해수부 공무원에 대해 고민하시는 수험생 및 해린이 분들에게 이 글로써 정리코자 합니다.

전 지방청이지만 지인피셜을 빌려 어관단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급여는 타 공무원 직렬과 비교해서 적었습니다.


1. 해수부 어관단 만족도


급여 : 

타 공무원들이 보면 부러워할 만큼의 급여를 받습니다. 저 역시 부럽네요.


워라벨 : ★☆

일년 중 100~150일 승선한다고 합니다. 단 승선 후에 휴가는 보장된다고 하니 워라벨이 이직을 고려할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당히 매리트있어보입니다.


작업 위험성 : ★☆

배를 타면 어디나 위험합니다. 하지만 극한 직업에서 나온 어관단의 모습은 약간 보여주기식 연출이 가미되었음을 반드시 고려하셔야합니다.

본인이 이상한 짓만 하지 않으면 안전하답니다.


승진 : 

제가 본 선박직 중에서는 가장 진급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5급까지 승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니

이 부분은 상당히 부럽습니다.


이직률 : 

어관단에 있다가 이직하신 분은 있을 지 모르지만 지인피셜 없답니다.


그 외 : 힘들다 위험하다는 말은 그만큼 어관단이 열심히 일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약간의 과장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안전하다고는 말 못합니다. 실제로 어관단에서 일하다 순직하신 분도 계시구요.

그런 걸로 치면 상선은 우리가 알게모르게 사망사건이 매년 있어왔죠.

이직을 고려할 만큼 워라벨이나 작업 위험성이 있지 않습니다.

일단 해수부 내에서 해기사 중심의 집단이며 급여가 넘사이고 워라벨도 나쁘지 않아서

상당히 메리트있는 곳이고 가장 인기있는 곳임은 부인할 수 없겠네요.


해수부 지방청 만족도


급여 : (비현업직) 

사무실에서만 근무하는 직원들보다 아주조금 더 받는 수준입니다. 급여 상당히 적습니다.

그리고 하루 초과근무 시간이 4시간밖에 인정되지 않아서 너무 적은 것 같아 별 2개입니다.

(현업직) 

출항을 많이 하는 달이면 꽤 짭짤하게 받지만 출항을 그리 자주 나가진 않습니다.

어관단만큼 출항하고 주말도 일한다면 비슷하게 받겠지만 그리 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비상근무때는 초과수당 받을 수 있습니다.


워라벨 : 

이건 해수부 선박직 중 넘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비현업직의 경우 일반 공무원과 근무시간이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업직이라도 주말은 항상 보장됩니다. 그리고 저는 자택과 가까운 지역이라는 점 또한 선택의 이유였습니다.

워라벨은 이보다 좋을 수 있는 건 돈많은 백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밥하는 걸로 걱정하시는 분들 계신데 제가 일하는 곳의 경우 선장, 기관장, 실장 이런 분들 빼고 다 같이 합니다. 막내만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작업보다 재밌습니다. 같이 식자재사고 요리하는데 의외로 소확행입니다.

공금으로 하는 것이고 밥하는 게 그리 빡세지 않습니다. 그리고 출항자체를 어관단만큼 나가지 않아서 요리할 일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작업 위험성 : 

선박에 종사하니 어관단처럼 아예 위험하지 않다고는 말못합니다.

발을 헛딘다거나 큰 너울이 올때 작업을 한다던가 하면 당연 위험합니다.

하지만 어관단만큼 출항을 자주나가지 않기때문에

그리고 작업자체가 넋놓고 있지만 않는다면 위험할 것이 없기때문에 별 2개입니다.


승진 : 

이건 전국에 있는 지방청들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굳이 어관단과 비교하자면 승진 느린 편입니다. 6급이 끝인 듯 합니다.


이직률 : 

분명 이직하시는 경우가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그 외: 왜 어관단 안썼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실제로 몇 분 계셨는데 저는 일반 공무원들처럼 주말은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차타고 출퇴근을 하고 싶은 로망이 있었구요.

해수부를 제외한 일반 9급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공무원들에 비해 그래도 꽤 받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관단과 비교하면 급여가 너무 적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워라벨에 목말라있었고 오랜 고민 끝에 지방청에 들어왔습니다.

비현업직이면 그냥 일반 공무원들과 같이 9 to 6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업직이면 한번 나갈때 짧게는 1박 2일, 제일 길게는 4박 5일간 항해합니다. 그렇지만 주말은 보장됩니다.

그리고 한달에 아예 안나갈 때도 있고 나가면 1~3번 정도 나갑니다. 3번이상 나가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3. 수산과학원 & 해양조사원

수과원과 해조원은... 선박직의 이직률이 꽤 되는 듯합니다.

해조원은 승선을 상당히 오래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주말 반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수과원은 연구직에게 너무 밀려나 있어,

이직을 하게되는 주요 요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것도 지역마다 다릅니다.)

만약 제가 어관단과 지방청을 제외하고 수과원과 해조원을 들어가게 된다면... 글쎄요. 과연 만족했을지 모르겠네요.

급여나 작업위험성은 아직 모르겠네요.


부디 현명한 선택하셔서 공직 라이프를 만끽할 여러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