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미래선원들 없어져서 똥남아 애들 싸게돌리다 애들이 지들 몸값을 올려벌임 사람도 없고 존내 힘든 스케줄때매 똥남아애들도 기피하는 상황 벌어져서 배가 한두척씩 놀기 시작함
유지비 폭등에 선사들 문닫기 시작하고 관심없던 정부는 해양운송업 씹창난걸 그제서야 눈치챔
결국 해운회사 통폐합 하기 시작하고 나라에선 제발 배좀 타주소 하는 상황이됨.
면허소지자들에게 문자 하나씩 오기 시작함.
[Web발신]
강인한 애국해기사! 당신의 열정을 다시 삽니다!
ㅇㅇㅇ해운업 지원센터
그래도 선원들이 늘지 않고 나라는 차츰차츰 망해감
그러다 머튽령이 직접 방송에서 제발 배좀 타주이소 하고 여러 특전들을 챙겨준다 그럼.


한국 해운업 소식을 들은 나는 새벽에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택시를 타고선
"중앙동으로..."
"아니 거긴 왜..."
택시기사가 물을때 빛바랜 선원수첩을 만지작 거리면서 한마디
"애국해기사... 한번 해볼라구요"
중앙동에 도착해서 택시기사는 돈안받겠다고 그러자 시트에 만원두장을 내려놓으며
"안전운항...아니 운전 하십쇼"
유유히 통폐합된 해운회사 건물로 들어가서 쓰러져가는 녹슨 문을 열자 퀘퀘한 냄새가 나고
어떻게 왔냐는 직원의 물음에 나는
"면허.2급."
박수갈채와 화환을 받으며 통선장으로 감...

통선장에는 승선을 축하한다며 해수부 장차관과 대통령이 나와있었고 아이돌들 그리고 기자와 여러 방송사의 카메라들이 서있음... 흡사 2차대전당시 입대 파병가는 장병들을 보내는 항구의 느낌...

나는 손 한번 흔들고선 통선에 올라탐.
기자가 물음

"배로 왜 다시 돌아온겁니까?"

"나라는 내게 해준것이 없지만 바다는 내게 꿈을 꾸게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