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열받아서 인권위에 신고넣었다 '누군가가 해결해주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말고, 우리 뱃놈들도 최소한의 인권을 위해 한번 발벗고 나서보는게 좋지 않을까? 긴글 부담되겠지만 한번 읽어보길 바랄게.
참 요번배 말고 저번배도 포함시키면 꽤 오래 고통받았으니까 얼마 안타놓고 찡찡댄다는 말은 사양한다.
- 피해발생 일시(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된 경우 각하될 수 있습니다)와 장소 :
2021.01.13~현재진행형
- 가해자(피진정인)의 소속 및 성명 :
중국, 코로나
- 인권침해나 차별받은 내용 :
현재 선원들은 1년이상 많게는 2~3년까지도 본국에 귀가하지 못하고 심지어 위급상황에 처해있을때 마저도 응급처치를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사고까지 생기는 등, 하선하여 외출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선원들의 다양한 사례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마다 한국에 귀항을 하는 정기선에 승선하고 있습니다.
이전, 코로나 사태에서 있어서 저희는 한국에 입항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검역관들이 배에 승선을 하여 선원들의 건강상태와 체온검사 등을 실시하여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후에 외출을 허락받고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으나, 일전의 러시아 선박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그 체계가 강화되어 처음에는 선원들을 바이러스 취급하며 2주이상의 격리조치 및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우를 받아야 했으나 현재는 코로나 pcr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을 시에 외출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pcr검사 시스템 자체가 8시간이 소요되는 구조로 되어있고, 저희 선원들에게는 그 8시간이 너무나도 긴 시간입니다. 부두에 선박이 접안하여있는 시간이 10시간이 넘지 못하는 선박이 대다수인데 그 검사 마저도 받을 수 있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어서 (오전9시, 12시, 17시 총 3번) 사실상 대부분의 선원들이 배에 갇혀있는 감옥살이를 하는 죄수들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화물하역 작업을 해야하는 인부들이나 선박 수리를 위한 수리업자, 심지어 해당 회사에서 선박에 방선을 하는 일반 회사원들 등 외부인들은 자가격리는 커녕 코로나 검사도 받지않고 체온검사만을 통해 아주 쉽게 부두에서의 왕래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무슨 죄를 저질렀나요? 저희는 그저 나라의 국익을 위해 바다에서 헌신하고 월급을 위해 회사에 헌신하는 근로자들일 뿐입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받으면서까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해상근무를 하는것이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전처럼 간단한 건강진단 및 열체크를 통해서 외출이 가능할수 있게끔 한다거나 최소한 신속항원키트를 통해 5분에서 10분만에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에 외출을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친구이며 소중한 인권을 가진 인격체라는 것을 명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