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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들 혹시 승선근무예비역이라고 알고있니?

해양대학을 졸업하거나 기타 해양관련 학교를 졸업해서

해기사 면허 (항해사, 기관사)를 보유한 사람들이

군대를 대신해서 해운회사에 취직, 30개월의 승선을 마치면 병역을 인정해주는 제도야


일종의 산업기능요원이라고보면되고

산업기능요원과는 다르게 같은 급여(초임기준 월400~500만원)와 6~8개월 근무 후 2~3개월의 유급휴가등

해기사를 직업으로 잡는 사람들과 같은대우를 받아


이런 승선근무예비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교로 대표적인 곳이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야

이 두곳은 일단 수업료가 없어.

공학인것을 고려하면 국립대기준 학기당 300만원, 얼추 4년이면 2천만원의 수업료를 국비로 지원받고

기숙사, 숙식, 의복까지 모든것을 국비로 지원받지

그리고 승선학이 전공이기에 실습선운영비 (하루 기름값 수백만원대) 또한 당연히 국비지원이고


이렇게 국비를 팍팍 지원해서 양성하는 이유가 뭐냐면

배타는게 쉽지는 않은 일이야

흔히 말하는 상급해기사 (선장,기관장,1항사,1기사)는 언제나 인력난이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귀한 자원이야

상급 해기사가 되는 나이대가 기본 30이 넘어서야는데

대부분이 그 나이에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인 삶을 찾기위해 그만두는 경우가 많지


그래서 대부분의 해기사들은 3년시마이 라는 표현을 쓰며 배를 그만두는데

이는 군대 대신 승선근무 예비역으로 3년만 근무하고 그만두겠다는 뜻이야.


정말 불공정하게도 남들은 군대에서 청춘을 바치고 취업난에 갈려나가고, 혹여 취업해도 학자금대출에 절망하는 이 시대에

해양대학교를 다녔다는 이유로

20대 후반에 학자금 대출도 없이 1억 5천가량의 시드머니를 가지고 공학계열 3년 경력자로 청년들과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는거지


결과로 우리의 세금이 엄청나게 쏟아들여 키우는 해기인력은 전문성이 생기기도 전 그만두는

잘 활용하면 개이득인 테크트리로 전락해버린지 벌써 수년째야


그런데 최근 병역법 개정을 통해 이런 승선근무 예비역의 혜택조차 더 편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어

6월 23일부터 승선근무 예비역의 편입이 취소 (배타는거 그만두고 군대가는 경우)되면

복무기간을 그대로 인정해주게 되는거지

덧붙여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공익으로 빠질수도 있는 존재야


때문에 해양대학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한배시마이, 2배시마이 라는 표현들이 나오고있어

6개월 승선후 시드머니 3~4천만원 챙기고 군대는 1년만 다녀오겠다 라는 한배시마이

6개월씩 2번 승선하여 충분한 시드머니를 챙기고 6개월 공익으로가서 공무원준비하겠다 라는 두배시마이

가장 좋은 병역테크의 2가지 기준이 되고있는 상황이야


여러분들의 세금이 허투로 쓰이고 있고, 누군가가 그로 인해 사익을 챙기고 있다면 과연 이것이 공정이고 정의일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해양대학 및 해양계 학생들의 의식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어

모두들 힘든시기 잘 이겨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