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와 단절되어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 조백도.

주인공 하의리는 섬에 와서 '일'을 돕지 않겠냐는 이모 갑영자 씨의 편지를 받고 여름방학을 기해 조백도(鳥白島)에 찾아온다.


하의리는 섬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난다.



자신과 얽히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하는 토호의 딸 나백하.

그녀는 하의리에게 하루 빨리 섬에서 나가라고 설득하며, 그 이유를 묻자 "네가 위험하니까'라고 답한다.


마찬가지로 토호의 딸이자 섬사람 모두에게 이쁨받는 소녀 공아은.

밤에 그녀를 미행하다 우연히 비밀을 알아챈 하의리에게, 자신이 맡은 역할은 섬의 오랜 관습일 뿐이라고 말한다.


수수께끼의 여행가방을 들고 섬 곳곳을 돌아다니는 구신아.

하의리는 그녀를 볼 때마다 자꾸 왠지 모를 기시감을 느끼며, 꼭 옛날 신문기사의 실종아동란에서 어린 모습의 그녀라도 본 적 있는 게 아닌가 느낀다.


외국에서 건너와 가족도 없이 등대에서 혼자 생활하는 추벤더스.

그녀가 어쩌다 먼 이국에서 이곳까지 오게 됐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의리와 여름이 끝나면 집에 함께 돌아가는 동료가 되자고 약속한다.

자신을 '조백도 소년단 치안유지 집행부'라고 소개하는 노미희.

그녀는 섬을 전부 조망할 수 있는 철탑 위에서 섬을 감시하며 밤낮으로 치안유지 활동에 열중한다. 구체적으로 치안유지 활동이 무엇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하의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끝나지 않는, 무한히 되풀이되는 것만 같은 여름을 보낸다.






이상 시험공부하다 정신가출해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