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스포포함임
오리지널 나왓을때 개별 하나만 깨고 하차햇다가 이번 기회에 올클함
키겜 거의 안해봐서 전작이랑 비슷하니 어쩌니는 잘 모르겠고 이 겜 하나만 두고 얘기하자면
공통과 개별까지의 일상파트가 참 좋은듯
섬에서의 여름방학이라는 테마에도 잘 맞고, 개그도 ㅆㅅㅌㅊ엿음
개별도 히로인루트만 8개나 되는데 몇몇 빼고는 완성도있는 루트라 다 재밌게 함
개인적으로는 시키 카모메 시즈쿠가 좋앗음
추가로 있는 시마몬이나 탁구도 개꿀잼보장이었고
다만 구성이 거의 다
달달한 일상 -> 히로인 담구면서 시리어스 전개 -> 갈등 해결하며 감동의 즙짜기
이 패턴이 정확하게 반복됨
내가 요런 식으로 시리어스 집어넣는걸 안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같은 겜안에서도 이런 느낌 일색이다보니 후반엔 늘어지면서 질리게 됨
그리고 이런 감상이 그대로 트루로 이어짐
가족애라면 사족을 못쓰는 편인데, 알카 전반부의 그림일기 부분은 아주...
중요스포를 이미 먹고 시작한 게 오히려 가족놀이 파트에서 찡한 감정이 배가 되더라
하지만 중간부터 어김없이 우미 담궈버리고 포켓으로 넘어가는데
자야하는거 끊지도 못하고 끝까지 해버림...
그렇다고 해서 마무리가 좋았냐고하면 포켓은
참신하기 보다 시간여행 소재 써먹을 때의 뻔하다고 하면 뻔한 내용이었고
rb에서 추가했다는 에필로그가 없다면 찝찝함마저 남았을듯
그래도 신선했던 점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시간여행자는 진정한 실체와 있을 곳이 없기 때문에
바구니 속에 있는 것처럼 부자유하다는 작품 내 해석과 주인공인 우미의 처지가 겹쳐져서
과거로 도망치는 루프의 고리를 끊어내는데 연결시킨 거라 생각함.
물론 그 해결법은 역시나 자기존재를 소멸시킴으로써 플레이어의 감정자극을 유도하는데
오히려 별 감흥없이 하게됨
겜 하기 전에 들은 얘기로는 key 기존작들이랑 여러모로 비슷하다는데
얘네 겜은 작화 때문에 선뜻 하기가 그랬는데 굳이 참아가며 하진 않을 것 같음
전체적으로 퀄리티 있고 내내 즐겁게 한 겜이지만
사실 탁구 루트랑 소년단 애들하고 웃통까고 노는 게 젤 재밌었음
그래도 신작도 가뭄인 요즘에 해보길 잘 한듯
「아아――최고의 여름방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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