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하고 히나만 이름이 평범하고 

나머지 인간들은 전부 이상할 정도로 신과 관련된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 

이건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모르겠음. 

추측해보자면 히나와 해커는 평범한 이름을 지닌, 평범한 인간 - 그러니까 진짜 사람이고. 


나머지들은 특별한 이름을 지닌, 사람이 창작물에 이름 지을 때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는 것처럼 특수한 이름을 붙인 전자세계의 생명체들. 


엔딩의 사이버틱한 연출도 현실에서 전자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하고. 


세계의 멸망은, 현재 세계를 유지하는 서버의 리셋 같은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