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마시고 오는데 오프닝에서 대놓고 개수상함 떡밥 뿌리던 양산순이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첫 등장은 한창 야구연습중 멀리 날아간 타구를 찾아 들어간 안뜰에서
느긋하게 독서를 좋아하고 햇살을 피해 양산을 쓰는 고독덩어리로 나타났다
다음날
리키는 공에 맞았던 니시조노에게 약속한대로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물수건을 가져다 주기 위해 안뜰로 내려갔는데
니시조노는 그런 리키를 당황시키는 농담따먹기를 즐기는듯 했다
남은 음식 주겠다더니 새 모이용 빵 모서리를 주드라
하루카 이야기 볼땐 처음이라 그냥 활발한 아이구나 하고 지나갔던 장면인데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미움 말고 관심을 받고싶은데
알고있는 관심끄는 방법이 미움받는 방법뿐인 아이가
정말 순수한 의미로 칭찬받는 순간이였음...
헤진 책을 놓지 않는 니시조노
언제나 같은 책을 읽는걸까 궁금해 하는 리키에게
다음에 다시 물어봐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붕 뜬 분위기 속에서도 착실히 수업을 듣는 니시조노를 보며
니시조노는 항상 혼자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리키
언젠가 리키가 들었던
내가 즐거우니 너도 즐거울거란 말을 떠올리며
니시조노에게 리틀버스터즈에 합류할걸 권유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체육시간에 참여는 하지만 양산쓰고 구경만 하는 니시조노에게
몸의 어디가 안좋은가 물어봤더니
책에 대한 질문처럼
나중에 다시 물어봐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대답할 마음이 없는건 아닌거 같고
시오리행인가
전에는 얼굴보기도 힘들던 켄고가
이번에는 선택을 바꿔도 이야기를 몰고 다녔다
눈이 불편한 궁도부 코시키와 함께하는 켄고였다
시오리의 그런말 하는 사람 싫어요 처럼
일남충 소추소심이다 이기가 말버릇인 니시조노
니시조노의 존재가 눈에 밟히기 시작한 리키는
이젠 그 아이가 있을 자리에 없으면
연습을 빠지고 니시조노를 찾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찾아 헤맨 니시조노는 항상 가지고 있던 책을 잃어버렸고
리키는 그때 즈음에 봤던 아이의 책상에 임시 보관하는걸 확인했다
근데 이렇게 남의 책상 뒤져서 가져가면 나중에 안좋은 소리 나오지 않으려나..
이 때를 틈타 읽고있던 책에 대해 물어본 리키는
그 책에 처음에 적혀있는 니시조노가 좋아하는 시 한구절을 읽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백조가 눈 앞에 아른거렸다
되돌려놓네...
야구 권유를 거절했던 니시노조를 두고 야구 연습을 가려는 리키
그리고 책을 찾아주는데 도와준 보답일까
야구 연습에 견학을 가려는 니시조노
그렇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정적이지도 않았다
어느 날
켄고와 함께하던 궁도부 학생이 학교의 옥상에 올라갔다
궁도 외길만을 걸어온 사람에게 다른 길은 보이지 않았을까
리키는 정작 그 학생과 함께 있던 켄고가 가만있자
켄고를 쏘아붙이고는 자살을 말리려는 쿄스케를 따라갔다
그리고 오프닝에 보이던 켄고의 동반자살같은 화면이 지나가고
켄고는 학생을 안은채 낙법을 펼쳐 무사히 착지했다
다만 그 여파로
켄고는 왼팔에 큰 부상을 입어 신인전에 나갈 수 없게 되었고
학생을 구하러 가던 길에 있던 선생에게 단단히 찍혀
한 학기동안 동아리 활동을 금지당했다
그렇게 검도의 길이 잠시 막힌 켄고는
그 학생에게 길이 막혔더라도 나아갈 길은 얼마든지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던걸까
리틀버스터즈에 합류했다
리키는 외로히 지내는 니시조노에게 마지막으로 리틀 버스터즈에
선수가 아닌 매니저로 합류할것을 부탁했고
니시조노는 삼고초려하는 리키를 보고 받아들였다
켄고 피셜 수제 리틀버스터즈 점퍼
모두가 힘을합쳐 8띠용을 만들지 2띠용을 더해주는 착한 리키였다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안뜰에서의 니시조노와의 만남
한국에선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 하는데
일본에선 여름이 독서의 계절이라 하나보다
가족 외의 번호는 없는 항상 고독한 니시조노의 휴대폰에
리틀버스터즈 멤버들은 자신의 번호를 혼쾌히 추가해줬다
켄고도 옛날부터 리틀버스터즈여서 그런가
함께하니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줘서 좋다
성으로 부르다 갑자기 이름 고르려니까 헷갈리는데
리틀버스터즈는 친절하게 성 이름 다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다 아주 개굳임
이번에도 야구는 졌다..
그런데 지난번의 코마리의 팬케잌 잔치 대신
켄고와 함께 쇼핑을 나왔다
켄고와 나왔더니 쿄스케 일행이
하루카일행이 하나하나 모이다보니 리틀버스터즈 모두가 모였고
쿄스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는데 모두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있는 교복을 입은 학생에게 도움을 청했더니
사사사사와사사미였다
켄고를 마음에 두고 있던 사사미는 켄고의 부탁을 받자마자 사진을 찍어줬다 ㅋㅋ
언제나처럼
쿄스케는 리틀버스터즈를 이끌고
엉뚱한 방향을 향했다
이번에는 야구 대신
단가 콩쿨....
리틀 버스터즈 멤버들은 니시조노의 지휘하에
하루카의 제안으로 멤버들은 한 소절씩 한 소절씩 써내려
무작위로 섞었더니 영 말이 아니더라
그래서 이번엔 한명이 한소절씩 다섯명이 차례대로
했더니 여전히 영 아니더라
그날은 그대로 해산했다
쿄스케와 마사토와의 외출중
몰개성한 사람들 스쳐 지나가면 순간 잊어버릴것 같은 사람들 속
니시조노를 발견했다
리키와 마주치자 빵끗 웃는 니시조노
정작 다음 날 학교에서 본 니시조노는 외출하지않았다고 하며
그 모습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니시조노의 어린시절
니시조노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있었고
시간이 지난 오늘날에는 두 사람은 더 이상 그 때와 같은 마음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니시조노는 그래도 그 사람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고 한다
강가에서 리키가 느낀
같은 풍경을 보는데도 다른 풍경을 보는듯한 위화감을
니시조노 또한 느꼈고 니시조노는 그 때 있었던 일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리틀버스터즈 대표로 단가 콩쿨에 제출했다
그리고 그 작품을 보여달란 리키의 요청을
부끄럽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강바람을 너무 많이 맞았던걸까
니시조노는 다음 날 교실에 나오지 않게 되었다
리키는 니시조노가 마음속에 이렇게 큰줄 몰라 마음이 술렁이고
다른 학생들이 잔인하다고 느껴질정도로 니시조노에게 관심이 없어 마음이 술렁였다
혹시 세상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렸을까
하는 생각은 니시조노가 다시 등장해서 멍 했다
다시 등장한 니시조노는 일요일에 리키와 가고 싶은곳이 있다며 약속을 잡았고
약속 했던 일요일
니시 조노는 자신으로 여겨질 정도로 함께 한 낡은 책을 리키에게 빌려줬다
외출을 하긴 했는데 원래 목적지가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서점에 와서는 신이났다
두 사람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이야기 꽃을 활짝 피웠다
니시조노가 저렇게 말을 많이 할 수 있던 아이였구나..
애초에 니시조노가 오고 싶어했던 곳은
바닷가
이런 저런 생각에 빠진 리키 앞에 서있는 니시조노
바람이 부는 순간 니시조노는 한 순간 사라지더니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마음을 전할 수 없을것 같아
다급해진 리키의 고백을 그저 연민으로 일축시켰다
니시조노는 리틀버스터즈가 정의의 아군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아군이 되어줘서 즐거웠다는 말을 하고는
언제인가 니시조노로 착각했던 니시조노와 쏙 빼닮은 아이 앞으로 갔다
니시조노는 그 아이에게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지만
어째서인지 리키에게 보여주고 싶은 장면이 있는듯한 뉴페이스
양산을 쓰지 않은 니시조노는
그림자가 없었다
충격적인 장면을 봐서인지
리키는 그대로 기면증때문에 쓰러지고 말았다
어째서인지 방에서 깨어나는 리키
그 후로 이어지는 일상은
너무 즐거운데
항상 있던 그 아이가 사라진채로 즐겁다
소름돋내 시발..
리키는 상실감을 느낀채
무엇에 대한 상실감인지 알지 못하며 왁자지껄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니시조노와의 마지막 날
니시조노에게 받은 니시조노의 분신과도 같은 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니시조노 미오라는 이름을 떠올려냈다
그리고 그 날
니시조노는 등교했다
모두들 니시조노 미오로 인식하며
리키마저도 오감은 눈앞의 미도리가 니시조노가 맞다 외치지만
육감은 기다리던 몰소리의 주인은 니시조노 미오라고 리키에게 속삭였다
과거 미오와의 대화에서
현재는 연속된 기억을 통해 인식되며
그 기겅게 따라 현재는 다르게 인식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리키를 제외한 모두는 미도리가 미오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런 리키 앞에
미도리는 문명 미오가 존재했다는 듯이 말했고
리키는 그런 미도리를 보며 미도리는 미오의 그림자일 뿐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미도리피셜) 80점 짝짝짝
미도리는 리키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과거의 미오에 대한 기억을 왜곡하고
온전한 기억을 의심하게 만들며
미오의 마지막 유산이였던 시집마저 가져갔다
언제나 믿음직했던
리키의 마지막 희망 쿄스케는
미오와의 접점이 적었기에 영향은 적었지만
미도리와 접촉하는 순간 자신 또한 다른사람처럼 미도리를 미오라 인식하게 됨을 알고 있었던걸까
리키에게 오직 자기 자신만을 믿고 다른 사람을, 심지어 자신마저 믿지 말라는 미션을 내렸다
미오에 대해 절대 잊지 않으리라 맹세한 리키는
언제나 잊지 않기 위해 시를 외웠다
잊지 않기 위해 시를 외웠는데
정작 무엇을 잊지 않기 위함이었는가를 망각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운동부 부장들과의 야구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쿄스케가 리틀버스터즈에게 제시한 새로운 방향
단가콩쿨
리키는 그곳에서
자신이 지나가듯이 말했던 말을
단가로 옮겨 적은 미오의 흔적을 찾아내며
오열했다
기억으로 왜곡 될 수 없는 기록을 보고
더 이상 리키에겐 미오가 누구인가 하는 흐린 기억은 없다
미도리의 간절한 유혹에도 리키는 미오를 잊지않았고
의외로 그런 리키에게 미도리는 미오의 행방에 대한 힌트를 순순히 넘겨주고 떠났다
리키는 미도리의 선의를 믿고
다시 한번
이별했던 그 바닷가로 떠났다
정말로 모두에게 잊혀지고 사라지려고 했던거라면
애초에 리키에게 이 바닷가를 알려주지 않았을텐데
자신에게 다가와준 모두가 고맙지만
백조가 되어 떠나고 싶다는 미오
미오의 빈자리를 위해 자신의 그림자 미도리를 두고
더 이상 누군가로 기억되지 않은 채 나 로 모두에게서 잊혀지고 싶지만
마지막으로 미오를 기억하는 리키때문에 할 수 없다
어려서부터
동화속 인물들을 따라하기 좋아했던 미오
가족들을 사랑하고 사랑받았지만 그 시간이 충분하지 않던 미오는
이제는 외워버린 동화를 또 혼자 연기하던 순간
꿈 속의 자신이 현실의 자신을 만나러 와줬다
두명의 니시조노는 더 많은 흉내내기 놀이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은 꿈 속의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상이 보이는 현실의 나의
이해관계는 맞물려 떨어지는듯 했다
부모님께 미도리를 잘 숨겼다고 생각한 미오였지만
어린 아이였기에 들킬 수 밖에 없었고
미오는 정신병원에서 어른들 맘에 드는대로 강제로 미도리와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미도리를 잊어가던 미오는
이야기 내내 읊어 대던 시를 읽는순간
미도리를 기억해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백조 미도리를 기억한 순간
미오의 그림자는 사라졌다
미오는
미도리가 있는 세상의 경계로 가고싶어서
세상 모두에게 잊혀져야만 갈 수 있는 그 곳에 가고싶어서
고독속에 살아가는
눈총을 받으며 살아가는 바깥에서 눈을 돌리고 싶어서
자신의 동생이자 자신의 분신인
미도리를 잊고 있었던 시간에 속죄하고싶어서
미도리가 원하는 세상에 미도리를 꺼내주고 싶어서
더 이상 아무것도 잃지 않고 아무것도 잊지않는 영원한 고독속에 있고 싶어서
마지막으로 자신을 기억해주는 리키에게 잊어달라 부탁을 했지만
이미 그 경계인 이 바닷가에 있는 리키는
이미 모든 사람은 고독하며
고독해서 다른사람에게 기댄다는걸 말하듯이
다시 한번 미오에게 고백을 했고
미도리를 아끼는 미오에게
다시 한번 차였다
엉엉 울고 있던
감정에 복받치던
감성의 폭풍에 잠겨있던 리키에게
분위기깨는 벨소리가 울렸다
미도리였다
미도리는 정말 리키를 좋아했던걸까
리키가 원하는걸 하라고 해야할 일을 하라고 호통쳤고
리키는 지금까지 미오를 기억해냈듯이
미도리를 기억하겠노라 약속했다
미도리의 불호령에
끝없이 푸른 바다와 끝없이 푸른 하늘의 경계속으로
리키는 몸을 던졌다
얼마나 헤엄쳤을까
온 몸의 감각이 무뎌져
몸과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무너져갔을때
그림자가 없을것만 같았던 백조의 그림자를 잡았다
미오는 미도리를 잊어온 나날들이 너무 미안했지만
오히려 미도리는 미오가 다시한번 자신을 기억해낸 그것만으로 고마워 했다
미도리는 자신의 언니 덕분에 자신이 있었음을 고마워하며
언니에게 자기 자신으로 있으란 말을 해주고는
마지막 힘을 쏟아내며 리키를 물속에서 건져내주고
미오의 그림자로 돌아왔다
손을 맞잡은 두 사람과 길다란 땅꺼미 둘
그 날 이후로
더 이상 니시조노는 양산을 쓰지 않는다
니시조노와 리키는 가까이에서 서로를 바라 볼 때 마다 서로의 새로운점을 발견해가며
그말싫을 시전하며
두 고독한 사람은 서로에게 어깨를 빌려줬다
미도리가 존나 악역인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착해서 놀랬음..
그저 순수하게 바깥세상에 나가고싶고
언니는 멈춘 세상에 들어오고싶어서
정당한 거래를 했던거 뿐이였는데
의심해서 미안해 흑흑
근데 왜 이름이 하필 미도리에 바닷가에서 희생을 하는거야
앞에서 봤던 하루카 이야기는 일상속에서 인간의 악의가 철철넘치면서 결말은 넘 개 찝찝하게 끝난 반면
니시조노이야기는 일상속에 판타지가 녹아내리고 결말까지 깔끔해서 편-안하게 꿀잠잘수 있을것 같다
이야기 속에 지금 자신이 느끼는 감각이 진실인가 아닌가 하는
통속의 뇌같은 철학적인 문제도 나왔는데
내가 똥멍청이라 깊게 생각하진 않았다
사실 미오가 혼자만의 세상에 가고싶어하는건 죄책감 외에도
자신의 지금의 자아를 확실히 하고싶어하고 더 이상 바뀌지 않고 싶어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내가 이해를 몬해서인가 앞에서 흘린 떡밥을 못물어서인가 정리가 안되드라
두번째 이야기라 그런가
니시조노 이야기라그런가
리틀 버스터즈에 관련된 존나 커다란 떡밥이 몇 개 나왔는데
갤에 그거 물어봤다가 직접 보라고 혼났다 ㅋㅋㅋ
시라토리와
미오추
리토바 마렵네 - dc App
갈수록 후기가 길어지노 ㅋㅋㅋ
자중하겠읍니다
재탕하고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글솜씨가 엉망에 정리도 몬해서 직접 다시하는게 훨 재밌을듯 ㅋㅋ
그말싫 ㅋㅋㅋ
막짤 리키랑 미오 cg 언제봐도 너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