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만 보고서는 뭐지 이거 싶었는데
올해 전역하고 어쩌다가 보게 돼서 애프터 스토리까지 쭉 달렸는데
ㅗㅜㅑ 애프터 스토리가 진국이었구만 하고 부랄탁 한 적 있었음.
어른이 된 토모야가 전기공? 일 하면서 거기서 여러모로 혼도 나고 도움도 받고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되게 현실감 있더라구
나도 20대 초반이고 토모야도 그래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ㅎㅎ
구치소 있던 아버지 만나고 열받아서 벽에 주먹질하는 장면도
뭔가 여름의 습기라고 해야될지 사람 미치게 하는 특유의 계절풍이 고스란히 느껴지더라
토모야 주먹에 상처난 장면도 보여주는데 그것도 되게 리얼리티했음 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놀랐던게 토모야가 일하는 전기 회사에 외국인 노동자가 같이 일하는 장면이었음
일본 애니메에션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묘사한 경우가 얼마나 있었지? 싶기도 하고
토모야도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그런거 관계없이 부대끼면서 일하는거 보고 좀 놀랐음.
근데 그때쯤 요시노가 사람은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된다고 그러더라 ㅎㅎ
그때 느꼈던게 아 애니메이션이 되게 착하(?)구나
어디서 왔든 뭘 하던 사람이든 다 연약하고 상처가 있다. 그러니까 서로 도우면서 살자. 그런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닐까 싶더라.
사실 토모야도 과거 행적만 보면 참 나쁜 친구라서 ㅋㅋ
아무튼 요시노도 토모야나 나기사가 고등학생일 때엔 그냥 장광설 늘어놓는 동네 아저씨 캐릭터였는데
애프터 스토리로 넘어가니까 비중이 많아진 이유를 알겠더라구
이 사람이 클라나드라는 작품의 주제의식을 대변하고 있는 캐릭터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
또 그런 캐릭터가 하나 더 있다면 그건 아마 아키오 아저씨이지 않을까 싶음.
토모야에게 우리는 가족이니까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고 몇 번씩 충고해주고
우시오가 몸이 안 좋아서 토모야가 간병하느라 일을 못하니까 돈 봉투 주섬주섬 꺼내서 주는데
그게 나는 그렇게 슬프더라
뭐 아무튼 그랬다 ㅋㅋ
너무 재밌는 애니메이션이었는데 한편으로는 또 사람 피말리게 슬픈 애니라 다회차는 어우... 한동안 못할거 같음
공간-장소-시간을 쓰는 방식 같은거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은데 이게 그럼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근데 참 좋은데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는 부분이 하나 있음
나기사 볼때마다 느낌
세상에 저렇게 착하고 이쁘고 현모양처인 아내가 어딨음 ㅋㅋㅋ
씨발.... 토모야 개부럽다...
근데 여긴 뭐하는 갤러리임? 비주얼 아츠가 그 미연시 같은 그런거임?
요즘 신날 보니까 클라나드가 더 그립다...
결혼하겠다고 부모님한테 진지하게 허락구하는 장면에서 이 애니는 심상치않음을 느낌
비주얼 아츠가 그 클라나드 만든 키라는 브랜드 가진 회사
아하...
진짜 클라나드는 전설이다.. 좀 식으면 리틀버스터즈도 보세요 그거 초반부는 클라나드초반부보다 이게뭐지싶은데 후반가면 포텐미침
추천하는 미연시로 에어도 있음. 에어는 애니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비추 ㅇㅇ 게임의 스토리를 잘 압축했지만, 정말 "압축"햇을 뿐 스토리의 감동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더라
ㅇㅋㅇㅋ 새의 시는 꽤 많이 들었던거 같은데 정작 본편은 한번도 못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