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은데 어디 나가서 엔비 명작 드립 치지는 말자..
[엔/샬/신] 여기가 커뮤 중엔 그래도 우리 자식이라고 엔비 제일 너그롭게 봐주지
캐돌(pandoliblue2)
2020-12-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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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 명작드립 치는 사람은 애니 얼마 안본사람말고 못본듯
분량 늘려서 천천히 복선 깔고 감정선 구축 잘 해놨으면 좋았을 것을... ㅜㅜ
근데 보통 애니 명작하면 아노하나, 4월구라, 암살교실 이런 애들 말하잖아. 엔비도 그정도는 되지 않나?
ㄴㄴ 구성이나 스토리 라인이 좋은거는 인정하는데 애초에 애니 1쿨 분량에 넣을 구성과 스토리가 아니었음 어거지로 넣다가 그냥 작품 자체가 망가져서 아노하나 4월구라같은거에는 무리가 있음
음 그 작품들에 대한 내 개인적인 평가가 좀 안 좋은 편이라 엔비가 그 정도에는 비빌 수 있다고 봄
아노하나도 엔비처럼 재평가 당해서 명작취급못받는거같은데 ㅋㅋ
그래? 뭐 취향차이긴 하겠지만, 난 아노하나는 억지울음의 끝판왕이라고 느꼈거든... 2010년대에 좋은 작품 자체가 별로 없기도 하고.
ㄴ 나도 아노하나 억지울음이라고 생각함 더 자연스럽고 슬프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아주 쉽게 떠오를 정도였지
그것들도 명작이라기 보다 취향 타지않나
4월구라랑 암살교실은 원작이 있으니 별개로 보고 아노하나는 난 처음 볼 때도 지금도 불호 쪽이지만 1쿨 애니로서의 완성도는 높게 평가함
근데 그거 빼면 사실 명작이라 할만한 게 없잖아.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나 비밥, 카에클 같은 고전 명작하곤 요즘 애니들이 애초에 비빌 수준도 안 되고...
마찬가지로 마마마도 1쿨 애니로 완성도 높게 봄
마마마, 4월구라 이런 애들은 완성도 높긴 했지 ㅇㅇ 근데 머 스토리가 특색있다거나 이러진 않았음.
여기 댓글만봐도 혼란스러운데 이유가 뭐냐면 명작이라는 단어의 내포가 워낙 모호하고 애매해서 그럼. 지금도 보면 알겠지만 다들 저마다 다르게 명작을 정의하고 있음. 어떤 측면에서는 엔비도 명작이고 어떤 측면에선 명작이 아니지
ㅇㅇ 뭐 그런거지
아노하나가 지금이야 억지울음으로 까이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부터가 엔비랑 비빌급이 아니지
아노하나 불호는 그 특유의 사춘기 감성을 받아들이기 힘든 데에 있다고 봄. 구성이든 연출이든 하나의 소재에 맞춰서 1쿨 분량에 잘 끼워 넣었다는 점에서는 평가해 주고 싶음
TVA에서 이건 정말 명작이라고 모두가 합의볼 만한 작품이 드문게 사실이긴 하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으로 평가하자면 좋은 작품이 정말 많긴 한데, TVA의 약점이라고 생각 해볼만 한데 작품들이 엉성한 부분들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그래. 나같은 경우에도 아노하나나 4월구라 같은건 엔젤비트랑 비교하면 그다지 감정이 움직인 정도가 크지 않아서 명작이라고 칭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각본 구성만 떼어놓고 생각하자면 엔젤비트 보다야 훨씬 잘 만들었지. 근데 다른 요소들은 엔젤비트가 훨씬 나아. 마마마 같은 것도 정말 잘 만들었는데 엔젤비트보다 낫냐고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니고, 명작이라는 단어를 보통 어떻게 쓰는지 생각해보면 분명 명작 반열에 오를만 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감정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으니
명작이라 칭하기에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 명작이라는 분류를 공적으로 합의보는게 이렇게나 어려워. 판매량과 같은 공적 요인은 배제해버리고 내적으로만 평가하고 싶은데 내적인 평가가 천차만별이라. 유일하게 합의를 보기 쉬운 부분이 얼마나 각본을 잘 구성했나, 짜임새있나, 완성도가 높나, 이런 쪽의 평가이기 때문에 엔젤비트는 그렇게 보자면 엉망 그 자체이긴 하지. 각본이 완전 무너져 내렸으니까. 각본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라면, 엔젤비트는 명작이 될 수 없을거야. 개인의 감정적인 측면이나 감상이라면, 엔젤비트도 충분히 명작이라 부를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