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air 애니가 딱 미연시 연출을 애니로 그대로 옮긴 예인데
이건 잘했거든 왜냐하면 1화 공통루트 2-3화 누구 루트 4-6화 누구 루트 이렇게 정해놓고 그 안에서 기승전결을 완벽히 끝낸 다음에 그 다음으로 넘어가서
후반부턴 진엔딩루트에 집중햇음 솔직히 air 애니로 첨 접햇는데 적응 잘 안되긴 했음 마치 굵직하게 나눠져있는 옴니버스 애니 보는 느낌이었거든 하지만 괜찮았어
각각 루트마다 기승전결을 잘 끝냈으니까 ㅇㅇ
이번 신이된날도 위랑 비슷한 느낌을 받음 애미뒤진(진짜뒤짐) 이자나미 루트, 라멘집 진구지 루트, 마작 텐간 루트, 진엔딩 사토 히나 루트
플롯 구성 자체는 비슷한데 위 애니랑 확연히 다른 문제점이 보이는데 첫번째는 포커스의 문제임 포커스가 너무 난잡함
이자나미 문제의 행복해져랑~ 화에서 누가 비판한 거 보니까 이자나미 스토리인데 사토 히나가 너무 간섭이 심했다고 한 걸 봤는데 나도 air 애니 생각하면서 크게 동감했음 마치 ^마^스터피스 애니처럼 캐릭터보단 사건과 이야기 위주에 맞춘 세련된 연출을 기대한 모양인데 초석을 2000년대 미연시 초가집으로 세워놓고 위에다 빌딩을 세우려고 하니 당연히 엉망이지
두번째로 각 루트의 퀄리티 문제 그냥 빼박 역량 탓 다른 변명은 없을 거 같음ㅇㅇ 이자나미도 욕 많이 먹었고 라멘집 루트도 너무 유치하고 마작 루트는 ^무^겐리치
난 차라리 과거로 회귀한다고 입을 털었으면 틀딱 냄새 나도 완성도 높게 옴니버스로 냈으면 어땠을까 해 ㅇㅇ
신이 된날은 투스젬 낀 70대 할아버지가 스냅백 쓰고 랩하는 거 보는 느낌이야
물론 폰평가야! 나 미연시 안 해봤어!
원점회귀라는데 이런 아무것도 없는 이야기 구조로 정말 감동적인게 가능할거라 생각한건지 그 지나친 낙관성에 눈물이 날 정도임. 미소녀게임에서 하던걸 정말 그대로 옮길 수 있다면 그냥 구작에서 그대로 옮겨버리면 될텐데, 그거 240분 영화로 옮기는거 불가능 하다는 건 잘 아니까 타협점을 찾고 싶어 하지만, 새로운 방향으로의 돌파구는 고안해내지 않고 열화시키기만 하니까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