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버스터즈! 3회째 공통 시나리오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현재 나츠메 린 루트 재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면 Refrain이구나......
5. 여태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바이오 타나카'라는 인물과 '매드 스즈키'라는 인물이 튀어나왔습니다.
이 둘의 출현 조건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6. 타이틀 화면에서 '갤러리' 메뉴를 선택하면 지금까지 봤던 이벤트 장면들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정리 순서는 코마리 - 하루카 - 쿠드 - 유이코 - 미오 순인데, 이상하게 중간에 빈 공간이 하나 남더군요.
엑스터시의 경우 배드엔딩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도 존재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스팀판도 마찬가지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고민이 되더군요. 빈 공간을 남겨두기도 찝찝하고, 그렇다고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배드엔딩을 보는 것도 영 마음에 안 들고.
결론을 얘기하자면, 이 빈 공간은 배드엔딩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습니다. 뒤늦게 채워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쓸데없는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 웃음이 나왔습니다.
7. 여장 이벤트를 다시 보면서 문득 든 생각.
현실에서 남자에게 여자 옷을 입히는 행위는 같은 남자들이 저지르는 경우가 많죠. 성별에 맞지 않는 옷을 입혀놓고 웃음거리로 삼기 위한 목적에서.
그런데 리틀 버스터즈의 여장 이벤트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남자에게 여자 옷을 입히는데, 왜 그랬을까요?
리키는 남자이지만 성격이 거칠지가 않고, 이해심과 배려심을 갖고 있죠. 여러 모로 여자들과 친해지기 쉬운 성격.
당연히 리틀 버스터즈의 여자 멤버들도 리키를 참 좋은 친구로 여기고 있었겠죠.
어쩌면 이들은 리키를 좋아하면서도 리키가 자신들과 성별이 다르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꼈던 건 아닐까요.
그래서 리키에게 여자 옷을 입힌 다음 '이것 봐. 리키도 우리들과 다르지 않아.'라는 느낌을 공유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는지.
(아니, 딱히 이유는 없고 그냥 리키가 귀여우니까 여자 옷을 입혀보고 싶었을 뿐인지도......)
"핫핫하, 좋잖아. 이런 리키 군은 귀엽다고."
8. 공통 시나리오를 세 번 반복하고 나니 6개 루트의 진입 조건과 진입 방법이 거의 다 파악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쓴 공략을 보지 않고 스스로 알아내는 것도 재미가 있군요.
9. 야구 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사사세가와 사사미를 우연히 만나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네요. 린과 사사미의 대화가 재미있었음.
"그런 거... 전연 전혀 조금도 완전 요만큼도 없어욧."
......이런 츤데레를 봤나.
10. 지금까지 지나왔던 개별 루트들을 살펴보면 리틀 버스터즈 멤버들의 어린 시절이나 성장 환경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린의 성장 환경에 관한 이야기도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가능성이 있다고 짐작해본 것은 다음 다섯 가지 정도인데, 이 중에 정답이 하나 정도 있을 것 같군요.
① 좋은 부모님 밑에서 사랑받으면서 자랐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
② 부모님이 그다지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③ 부모님이나 가정환경은 평범하지만 어린 시절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일이 있다.
④ 리키처럼 부모님이 아예 없다.
⑤ 사실 린은 인간이 아니다. 쿄스케가 키우던 새끼 고양이가 사람으로 변신한 것이다.
......과연 정답이 있을지 없을지, 있다면 몇 번이 정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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