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여름방학의 꿈같은 모험이 끝난 이후 나는 다시 그녀와 재회할 날을 꿈꾸며

 

그녀에게 새로운 모험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곳을 여행해왔다.

 

유성이 떨어지는 밤하늘을 보며 별에서 내려온 소녀의 이야기도 상상해보고

 

기차가 더 이상 다니지 않는 철도를 보며 그 끝에 무언가 있으리라 기대하고

 

탐험하는 소년 소녀의 이야기도 생각해보았다.

 

카모메도 이렇게 여행하고 있을까? ”

 

문득 그녀가 캐리어를 끌고 다니며 아이들에게

 

자신의 여름이야기를 전하고 있을 모습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 뒤로 우리는 동굴에 들어가게 되는데.. ”

 

마치 그녀의 목소리가 실제로 뒤에서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 하이리? ”

 

분명 여기서 만날 리가 없을 것이다. 환청 같은 그 소리에도

 

나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뒤를 돌아보았다.

 

하이리 맞지? ~ ~ ~~

 

갑작스럽게 몸에 닿은 충격에 뒤로 넘어지고 말았지만

 

이 생생한 충격 덕분에 아까의 소리와 눈앞의 그녀가 진짜임을 알아차렸다.

 

정말.. ! 하이리 왜 불러도 대답이 없는거야? ”

 

오랜만의 재회에서도 그때 그 여름의 모습과 같이 태연한 이 모습을 보면

 

가슴에서 올라오는 이 울컥함도 억누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설마 그 이후로 모습이 하나도 안변할 줄 몰랐어 카모메


그러는 하이리도 여전히 똑같은걸 ! 오히려 00만 더 늘었네 ~ 하하하~ ”

 

나는 먼저 일어나 바닥 앉아 웃고있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며 인사했다.

 

오랜만이야 .. 카모메

 

선원이 선장을 찾는 건 당연한 일이지 오히려 늦었다고 하이리 ? ”

 

손을 잡고 일어난 그녀는 아이들이 가져다준 캐리어위에 앉고

 

아이들에게 나를 소개했다.

 

여기가 우리 수염 고양이단의 부선장 하이리야 인사해! ”

 

반갑습니다. 캡틴 ! ”

 

나는 아이들과 악수하고 그날 여름방학의 모험을 카모메와 같이

 

이야기 하며 아이들에게 배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이게 우리 수염 고양이단의 해적선 , 그리고 우리 선원들이야

 

해적선과 섬의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나도 추억에 잠겼다

 

모두.. 잘지내고 있을까 .. ? ”

 

왜 선장님은 사진에 없나요 ? ”

 

아이들중 하나가 그녀에게 질문을 한다. 나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말문이 막혔지만 그녀는 태연하게 아이들에게 대답한다.

 

흠흠 ~ 그건말이지 해적선의 선장이기 때문이야 ~ ”

 

해적선의 선장님은 항상 큰 위험이 따르거든 , 그래서 모습을 숨길필요가 있지 ~ ”

 

헤에 ~ ”

 

 

 

 

 

저녁 시간이 되고 아이들은 다 떠나가 카모메와 둘이서 바닷길을 걸으며

 

그 동안 나의 여행속에서 만들어 냈던 이야기를 전했다.

 

그래서 ? 그래서 ? 철도 끝에는 뭐가 있었는데 ? ”

 

~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어 재밌었어 하이리 ~ ”

 

이야기를 듣던 그녀는 즐거워 하며 웃고 있었지만 결말을 들은 후부터 곰곰이 생각하더니

 

나의 손을 잡고 입을 열었다.


그런데 하이리 이야기는 왜 끝에 다 이별로 끝나는 거야 ? 너무 아쉬운걸.. ”

 

그 말을 들은 나는 그건 여름방학에서 그녀와의 만남의 끝이 이별이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언젠가 다시는 만나지 않을까? 지금 우리처럼 말이야

 

음 그렇네 다시 재회할 날을 기다리는 이야기도 좋은 것 같아 ~ ”

 

바다에 물이 점점 차올라 우리는 등대위의 전망대에 앉았다.

 

그녀는 이쪽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요즘 꿈속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내가 있어야 할 장소를 알려주겠다고 , 그래서 나는 내 할 일이 끝나면 가겠다고 했어

 

나는 그녀가 어떤 상황인지 알았기 때문에 이후의 일어날 일을 짐작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여기서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할 일 ? ”

 

그 순간 그녀는 나에게 입을 맞춘 후 얼굴을 붉혔다.

 

후훗 그일은 바로 하이리와 다시 만나는 지금 이 순간이야

 

하이리.. 나를 찾아줘서 고마워.. 내가 있을 장소에서 다시 너와 만나고 싶어..

 

우리가 연인이 아니라도 그 여름방학의 추억을 다시 한번 너와 같이하고 싶어.. “

 

그 말 끝에 그녀는 눈물을 새기며 점점 사라져갔다

 

하이리 .. 안녕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할게












카모메 루트 가 열린결말이여서 항상 마음에 좀 아련한 마음이 있었는데


만약 다시 둘이 재회 한다면 항상 생각하고 있었음


근데 포켓 루트 보니까 그런 결말에 도달 할수가 없더라 .. 


그런데 이번 시키 외전 보고나서 재회 이후의 결말이 떠올라서 빈약한 표현력이지만 글로 써봤어


다 쓰고 한번 정리를 안해서 급전개인 부분도 있을수 있지만 편하게 바줬음 좋겠음 


외전 같은 분위기에 카모메 느낌을 많이 살리고 싶었는데 다른사람이 볼때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재밌게 봐주면 고맙고 괜찮으면 내가 생각했던 다른것들도  써볼게  부족한 부분 지적도 환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