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스포 안해보는쪽으로 쓰는데
혹시 모르니 일단 스포 표시는 해둠
난 개인적으로 용기사가 마에다 준보다 취향임
작품의 완성도는 마에다가 압승이지만 전개방식이라든가 소재가 나한테는 용기사가 맞는듯
쓰르라미나 괭갈 키코니아같은거 말그대로 시간 가는줄모르고 했었음
그래서 용기사 장단점을 잘 아는데 이 게임은 용기사 단점을 없애고 장점만 남김
분량이 보이스 들으면서 하면 6시간 나처럼 글만 보고 넘기면 3~4시간 걸리는데 분량이 짧아서 그런지 용기사 특유의 용두사미 없이 잘 끝났음
용기사식 뇌절도 딱히 없었고 그놈의 추리요소도 배제했음
오컬트 요소 나오는데 깊게 파고들지 않고 딱 알맞게 나와서 좋았음(나는 이런거 좋아해서 여기서 더 들어가도 좋았겠지만 들어갔으면 key겜이 아니라 용기사겜 되서 호불호 많이 갈렸을듯)
용기사 최대강점인 심리묘사도 충분히 잘되고 용기사 작품 특징인 열혈 주인공도 잘뽑힘
쓰르라미 남주 상위호환으로 봐도 될듯
입 잘털고 생각도 깊고 보물찾기라는 개성도 좋았고
그림체가 깔끔하고 색감도 마음에 들었음
쓰르라미 캐릭터들 옷 나오는거나 마사토 오마주한 캐릭터 보는것도 재밌었음
후반부에 츠미호로보시편 생각나는 대사도 좀 나왔고
이 게임의 단점을 꼽아보자면 분량?
짧은 분량이 용기사 폭주하는걸 막아주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짧다는게 아쉽긴 함
그것때문에 캐릭터 서너명 외엔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고
물론 가격보면 납득되긴함
요약하자면 나처럼 용기사 작품 재밌게 해본 사람들한테는 당연히 추천이고 이전에 쓰르라미나 리라이트 루치아루트에서 용기사한테 실망한 사람한테도 한번 권해볼만한 작품임
근데 루퍼즈 시나리오는 이렇게 잘 써놓고 업졸은 왜 씹창냈을까 시발
미아 교복이 레나랑 비슷하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