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そして始まる5重奏
그리고 시작되는 5중주

아니메쥬(アニメージュ) 2022년 9월호 수록

인터뷰 응답자 : 오카노 토야 (프리마 돌 시리즈 구성·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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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우선은 제5화까지를 회고한 감상을 들려 주세요.


오카노

흑묘정 5명의 캐릭터성과 과거를 파고들면서, 그 위에 각자가 가진 귀여움과, 씁쓸한 세계관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의식했습니다. 인형들의 매력이 잘 다가왔으면 좋겠고, 5명의 인연을 느껴 주시면 더욱 기쁠 겁니다!


ー이번에는, 오카노 씨와 카이 씨 두 분이 시리즈 구성·각본을 맡았습니다. 시리즈 구성이나 각본에서 고생한 부분이 있었습니까?


오카노

1~6화는 처음부터 어느 정도 구상이 있었고 최종화도 이렇게 하고 싶다는 목표 지점이 있었는데, 이 사이를 연결하는 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한 번 구성안을 내고 집필에 들어갔는데, 8화 정도까지 진행했을 때 굉장히 어두운 이야기가 되어 버려서 석연치 않은 감각을 느꼈네요. 카이 씨도 「이 방향성은 아니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주어서, 일단 도중까지의 각본을 뒤엎고 다시 짜낸 기억이 있네요. 덕분에 「프리마 돌」에서 표현하려는 작품성을 더 명확히 내세울 수 있었습니다.


ー기획 입안부터 지금의 형태가 되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관 외 본작을 특징 짓는 아이디어가 탄생한 경위를 알려 주세요.


오카노

당초 기획안부터 「전쟁이 끝나고 역할을 잃은 로봇이, 전투 대신 노래를 부른다」는 내용은 제대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SF로 생각했습니다만, 좀 더 친숙한 세계관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런 시대감이 어디쯤일까? 라고 생각했을 때 이른바 다이쇼 로망풍의 무대가 떠올랐습니다. 소녀 가극이 꽃피던 시대였기 때문에 노래라는 주제에도 맞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카페란 요소도 거기에서 자연스럽게 정해졌습니다.


무언가 텐쇼 감독에게 받은 리퀘스트는 있었습니까?


오카노

텐쇼 감독은 여자아이들끼리 직접 싸우는 내용은 피하고 싶다고 부탁하셨고, 저도 전쟁을 부정하는 작품인데 기세 있게 싸우는 전개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율 인형들은 어디까지나 지휘관기라는 형태로 정했습니다.


ー등에 있는 장치는?


오카노

등에 멘 란도셀은 인간과 차별화시킨 부분입니다. 캐릭터 조형 면에서도 특징적이고 귀여운 것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머리와 간섭하지 않아야 해서, 캐릭터 디자인 때 헤어스타일에 제한이 생겨 큰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번거롭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땀)


ー나기는 인형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오카노

나기는 인형들이 전쟁의 도구가 아니라 각자 독립된 인격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에게 있어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ー오카노 씨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노래를 가르쳐 주세요.


오카노

전부입니다(웃음). 모든 캐릭터에 정성을 담았기 때문에, 하나로 정할 수가 없네요. 노래도 다 좋지만 OP인 「Tin Toy Melody」는 마지막 화가 끝난 뒤 들으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ー1화는 유기리와 치요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왜 그녀들의 이야기를 다루셨나요?


오카노

처음에는 느긋한 구성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리지널 작품의 제1화이므로 「프리마 돌」의 텐션이나 분위기를 명확하게 전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 논의 끝에, 유기리와 치요의 만남과 이별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유기리와 치요의 에피소드는, 끝까지 작품의 테마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가슴에 담아 둔 채로 작품 후반까지 봐주셨으면 합니다.


ー캐릭터 송에 대해서도 물어보겠습니다. 오카노 씨는 캐릭터 송 「옅은 벚꽃」과 「빗속의 길 잃은 고양이」에서 작사를 맡으셨습니다만, 가사에 담은 마음을 알려 주세요.


오카노

「옅은 벚꽃」은 프로젝트 초기 시절에 작사했는데, 하이자쿠라의 심정뿐만 아니라 흑묘정 모두의 마음도 담긴 노래이므로 이쪽도 작품을 다 감상하고 들으면 새로운 발견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빗속의 길 잃은 고양이」는 bermei.inazawa 씨에게 데모를 받았을 때부터 가극과 같은 발상이 이루어졌고 작사에도 보람을 느꼈습니다. 슬프고도 따뜻하며 장대한 노래이므로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ー9월 21일에는 캐릭터 송 앨범 2탄이 발매됩니다. 여기는 「아이스크림의 노래」와 「캐모마일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네요.


오카노

「아이스크림의 노래」는 나중에 가서 흘러나오는데 하이자쿠라&치요의 밝은 캐릭터성에 어울리는 즐거운 노래이기 때문에, 본편에서 흘러나올 장면을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캐모마일의 노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 나날 속에서, 가슴 속에 있는 희망을 찾는다는 작품 주제에도 걸맞는 곡이고 사실 후반에도 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쪽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ー중반 이후의 볼거리를 알려 주세요.


오카노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자율인형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의 진정한 역할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인형들의 발자취와 각자의 유대감을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하이자쿠라와 카라스바가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이쪽도 놓치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