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일본 입국 규제가 완화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일본에 사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카토네 집이 베이스가 된 '민슈쿠 이시이 쇼텐' 쪽에 예약을 잡고 그걸 기준으로 여행 일정을 잡았다.






구글 지도 참고해서 만든 여행일정. 이거 인쇄해서 가져 가가지고 길 물어볼때 쏠쏠하게 잘 썼음



'11월 8일 ~ 11월 12일' 총 '4박 5일'으로 나한텐 두번째로 가는 일본여행인데 직접 일정짜고 혼자 가는건 처음이라 실상 첫 일본여행이나 다름없었어.


내가 예약 잡을 때는 비행기 편이 얼마 없을 때라 섬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공항이 간사이 밖에 없어서 저렇게 일정을 잡았는데, 성지순례 갈 빛붕이들은 올해 11월 중순쯤인가 다카마쓰 공항에 직항 뚫린다니까 나처럼 멍청하게 일정 잡지 말고 바로 그쪽으로 가면 돼. (거기선 아마 리무진 버스타고 항구까지 가야될꺼임)


영어는 기본 적인 것 밖에 못하고 일본어도 청해만 어느정도 가능해서 여행이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풀렸어.

특히 파파고 어플의 도움이 컸다.

갈 얘들은 이거 꼭 깔고가라 번역은 둘째치고 이미지 번역이 정말 갓갓임.




마린라이너 안에서 세토대교 지날때 찍은 것. 나오시마랑 메기지마, 오기지마는 너무 멀어서 잘 안보임..


다카마쓰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


오카야마에서 1박후 열차 타고 다카마역에 도착, 바로 다카마쓰 항까지 걸어갔다.
나오시마 행이랑 메기지마,오기지마 행 티켓 구매하는 곳이 다르다고 한 걸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데 정작 어딘지 몰라서 제시간에 페리 못탈뻔;;




위의 사진에 '다카마쓰 항' 이라고 써진 곳이 나오시마 행 티켓을 파는 곳,

빨간색 원을 친 부분이 메기지마,오기지마 행 티켓을 파는 곳.


다카마쓰 항에서 붕쯔거리다 겨우 길 찾아서 뛰어갔음.




빨간 화살표가 가리킨 곳에서 팔고있다.

메기지마, 오기지마 들릴텐데 왕복은 안되고 무조건 편도로 3번 끊어야 한다고 하네.

섬에서 따로 또 티켓을 구매해야 된다는 얘기.

(다카마쓰 → 메기지마 → 오기지마 → 다카마쓰)


배편이 두시간마다 있어서 섬 하나당 두시간 여유를 두고 구경하면 될꺼야.

메기지마는 볼 것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버스까지 타면 시간이 완전 널널하겠지만, 오기지마는 해탈 좀 부리면 시간 약간 빠듯함.





3번 플랫폼에서 위에처럼 생긴 페리를 타면 된다.




메기지마,오기지마 행 페리에서 바라본 나오시마 행 페리



[메기지마]




점점 가까워지는 메기지마(女木島)





메기지마는 카모메 동굴이랑 비밀기지 가는 길이 성지순례로 있음.





이왕 첫번째로 온 섬인데 카모메 동굴까지 걸어가면서 구경좀 하기로 함.

길이 좀 힘들긴 한데 못 갈 정도는 아니다.

평소 조깅을 자주 한다면 걸어 가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버스타라 ㅋㅋ

그런데 오르막 유턴 커브길 폭이 엄청 좁더라고 버스가 어떻게 다니는 건지 신기했다.




올라가면서 다카마쓰항 보이길래 몇 컷 찍음.




카모메 동굴까지 3분의2 쯤 가니까 아스팔트 도로 길(900m)이랑 등산 길(300m)로 나눠져 있었는데 상남자답게 등산길 택함ㅋㅋ 어얽




처음으로 성지순례 하는 곳을 마주쳤는데 느낌이 정말 이상했어.

게임과 너무 비슷해서 신기하더라 ㅋㅋ

동굴 내부쪽 CG는 앞으로 계속 가도 비슷해 보이는 곳이 없었는데, 뒤 돌아보니까 바로 있었다.





게임 내에서는 비밀기지로 가는 길로, 동굴 나와서 왼쪽으로 틀면 바로 보인다.





이후 메기지마 전망대에서 다카마쓰랑 우노쪽 방향으로 한 컷씩 찍었어.

우노쪽 방향에서 맨 오른쪽이 나오시마 인 것 같다.

전망대 꼭대기 바닥에 보면 친절히 그림으로 설명이 나와있음.




메기지마 항구에 이는 범선 피아노 모형




다음은 오기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