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프다면 사랑따위 하지 않는게 나았을까.
벚꽃의 길 아래
두근대는 마음 억누르며 중얼거리던 너를 무시했다면 좋았을까.
너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선 내 손은 너무 작았고.
사랑의 증거만을 남겨두고 홀로 찬란한 안식 속에서 행복하느냐.
지금도 눈을 감았다가 뜨면 네가 웃고있을것만 같은데
몇밤을 지새도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고.
나는 나를 몰아붙이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이 가슴 속 텅빈 무언가를 채워줄 무언가를.
뚝.뚝.
그것은 눈물.
내게 목숨을 건네주고 떠난 어머니의 눈물
내게 모든걸 건네주고 주저앉은 아버지의 눈물
나를 위해 차마 겉으로 흘리지 못한 너의 부모님의 눈물.
그리고 네가 내게 준 가장 큰 보물의 눈물
그렇게 찾아다니면서도
너의 뒤만을 쫒으며 미처 깨닫지 못했다.
내가 찾고 있던것은
너를 지키지 못한 내 작은 손바닥 안에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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