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로미오의 작품은 리라이트, 크로스채널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임

아직 안본 작품이 많지만 본 것들로 미루어봤을때

내가 로미오 작품의 특징중 가장 좋아하는 점은 주제의식이 아닐까 싶음

많은 사람들이 리라이트를 불호하는 이유로 꼽는 여러 부분들이 다 이해가 가지만

그러면서도 내가 리라이트를 가장 좋아하는 것도 그때문임

하지만 리라이트에서는 그 주제의식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스토리전개와 캐릭터에는

다소 소홀해졌다는 문제점도 있었음


이번 작품인 종점의 스텔라는 리라이트 때와는 다르게 주제의식에 매몰되지 않고

이야기 본연에 집중 하였다고 할 수 있을거같음

이전 작품들에서 보였던 참신한 '관점 비틀기'는 볼 수 없었지만

그 대신 인물간의 관계성, 전개의 치밀함, 결말의 완결성 등을 얻어 

작품의 완성도로는 거의 꽉찬 다각형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함

게다가 난해한 문장과 서술방식도 아예 없다시피 할정도로 절제되어 있기에

대중적으로도 호불호가 없을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볼 수 있을듯함


총평을 하자면 key의 감성과 다나카 로미오의 스타일이 제대로 된 절충점에 도달해

멋진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정말 재밌게 했고 앞으로도 로미오가 계속 key와 협력해서 작품을 만들어 줬으면 함

찾아보니 인터뷰 중에 후속 관련 얘기도 나왔나본데 어떤 걸지 기대됨

개인적으로는 꼭 애니메이션화가 되었으면 하는 작품이라 애니화 소식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