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포케 이번에 처음 시작해서
시로하 루트 첫빠따로 클리어했는데 진짜 여운도 쩔고
중간중간에 시로하 커엽게 나올때마다
아빠미소 잔뜩 지으면서 겜했는데 왤캐 기억폭행이 심하지??

내 학창시절 여름방학은 적어도 중학교부터는
학교가는시간 대신 학원가는(차라리 학교에선 친구라도
만나서 같이 놀수있지 학원은 그런것도 없어서 더 싫었음)
그런 한달이었는데

섬포에 나오는 여름방학을 보니까
진짜 다신 돌아갈수없는 어린시절을 존나 무미건조하게
날린거같아서 좆같다

대학은 뭐 공부한 게 있으니까 그래도 이름 들으면
알만한데로 가긴 했는데 좀 덜 유명한 곳에 간 친구들도
멀쩡히 잘살고있는거보면 나도 어린시절에 좀 더 선명한
여름을 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듦...

진짜 게임은 더할나위 없는데 끝내고나서 감상에 잠겨있으려니 좆같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