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우미루트 끝냈는데 진짜 존나 좋았다...

아무래도 애다 보니까 히로인으로 만들 수는 없으니
둘의 즐거운 여름방학 생활 + 하이리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었는데 그런 만큼 다른 루트보다 현실감이 높아서
더더욱 몰입된거같음

중간에 비밀기지 농성 장면에서는 조금 뇌절같았는데
'혼낸다'라는 키워드를 아이와 어른 양쪽의 시선에서
풀어내는 거 보고 진짜 빌드업이 쩐다고 느꼈음

하이리도 우미와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트라우마를 떨쳐내고 마침내 본인의 껍질을 깼다는 거에서
큰 의미가 있었고 뭣보다 딴루트에선 아침이랑 밤 말고는
별로 비중이 없던 우미가 즐겁게 놀고 웃는게 너무 좋았다...

굳이 극적인 드라마가 없이도
우미의 위로를 위시한 성장적인 스토리에서 이정도로
감동먹을줄은 몰랐음...
진짜 여기서도 질질 짰다

그리고 시발 우미 애비는 개패고싶네
어떻게 저렇게 착한애를 유기하다시피 하냐
중간에 대사보니까 뭔 관심도 안주는거같던데ㅋㅋ

제발 행복해져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