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판=작화부터 구성까지. 묘하게 많이 철지난 개그코드를 그대로 사용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본론)

게임판

1.  부실한 전반부

리라이트의 공통루트는 다른 미연시들과 비교해도 분량 자체는 적지 않습니다. 코토리 루트 진입까지의 분량은 번역본 기준 약 30만자.

그러나 그 분량 대부분이 주인공이 허송세월하는 내용으로 들어차있습니다. 프롤로그부터 \'이 꼬라지로 살면 안되겠다\'고 독백을 하는 주제에 진지한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죠.

마물이나 조직들에 대한 것도 떡밥를 단계적으로 깔기보다는 갑툭튀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런 부족한 전반부가 결국 후반부의 급전개까지 이어져서 전체적르로 게임의 주제의식을 약화시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2. 테라 편

전반부를, 분량을 유지하면서 테라만큼이나 내용압축을 시켰다면 지금보다 좋았을 것이라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설정 설명과 진도빼기가 압축돼 있습니다.

내용 자체는 좋지만 지나치게 템포가 빨라서 독자가 안 그래도 이제 좀 알게 된 세계관이나 주인공에 대해 진득하게 이입할 여유를 주지 않는다는 느낌?

1과 2를 합치면 결국 시나리오 구성과 연출을 다르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하겠습니다.

#

덤으로 루치아 시나리오만 붕 떠있음. 용기사...

덤덤으로 뭐가 어찌됐든 시즈루가 귀여우니까 그걸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