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안 했는데 원하는 사람 있어서 대충 해봤음
청해는 자신이 없어서 오역 있을 수 있음 ㅎ
코바토 - 시로하, 시로하!
시로하 - 에, 왜, 할아버지
코바토 - 내일은 경첩의 의식이다
시로하 - 아, 알고 있어
코바토 - 오늘은 빨리 자고 정돈해서 일어나렴
시로하 - 네에~
코바토 - 몸 잘 씻어. 신 앞에서 맹세를 맺는 거야. 제대로 온몸을 씻어서..
시로하 - 아, 알고 있거든
코바토 - 거기에, 양치를 하고, 피부 손질을 하고..
시로하 - 알고 있다고!
코바토 - 그리고 말이야, 자고 머리 떡지지 않게, 제대로 머리를 감아라
시로하 - 참.. 다 알고 있어
코바토 - 아니, 넌 잘 몰라. 머리 떡 안 지게 해. 특히 너는 엄마를 닮아서..
시로하 - 안녕히 주무세요! 할아버지는 깐깐하디니까.. 후, 목욕하고 자자. 내일은 경첩의 의식인가.. 후,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빨리 자야지. 근데, 무슨 짓을 시킬까.. 부부가 되는 거지? 임시, 임시, 임시..니까
시로하 - 하우.. 어라? 벌써 아침이구나. 준비해야지. 거의 못 잔 거 같아..
아오 - 시로하!
시로하 - 앗, 안녕 아오 짱!
아오 - 빨리 준비해, 시간 없어! 경첩의 의식 시작할 거야!
시로하 - 어? 벌써 그런 시간이야?
아오 - 그래! 자, 빨리 신사로 가자?
시로하 - 어, 응. 알겠어! ...뭔가 사람이 잔뜩 왔네
아오 - 당연하지! 봐, 스탭들 전원 스탠바이 됐으니까 빨리 가!
시로하 - 스, 스탠바이? 스태프? 하, 하이리. 안녕.. 오늘은 잘 부탁해.. 저, 저기, 뭔가 이상하지 않아? 경첩의 의식이란 게 이렇게 어수선한 걸까? 내가 들은 대로라면 좀더 조용한 걸 텐데.. 딱히 아무것도 이상하지 않다고? 그런가..
??? - 오셨군요, 두 분. 곧 본방으로 들어갈 테니까 스탠바이 해 주세요
시로하 - 어, 엇? 바로? 저기.. 결국 경첩의 의식이란 게 뭘 하는 건지 나 모르겠는데..
??? - 괜찮아요, 괜찮아요. 사회자가 잘 해줄 테니까, 두 분은 질문에 열심히 대답해 주면 돼요
시로하 - 사회자? 질문? 저기요.. 의식이란 건 대체..
??? - 아, 시작해요. 자, 가세요
시로하 - 엇? 에에엣? 누, 눈부셔! 여기, 어디야? 어? 어? 왜 스테이지 위야? 관객 잔뜩 있어? 어떻게 된 거지..
노미키, 료이치 - 신혼 신랑신부, 어서 오세요!
시로하 - 읏? 에, 에에? 이거 뭐야..
노미키 - 어머, 젊네
료이치 - 앉아 주세요
시로하 - 저, 저기, 료이치 군?
료이치 - 음? 료이치? 만담가인 카츠라 산야입니다
시로하 - 카츠라 산야.. 그리고.. 노미키?
노미키 - 까비. 저는 마미키입니다
시로하 - 마, 마미키..
노미키 - 그럼 이름을 말해 주세요!
시로하 - 엇, 저, 나? 나루세 시로하입니다
료이치 - 그쪽은 타카하라 하이리 씨군요.. 이쪽도 젊네요! 사모님은 이 섬의 출신인데요, 아, 남편은 다르구나
시로하 - 나, 남편?
노미키 - 왜 그러세요, 사모님?
시로하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남편, 사모님.. 임시.. 임시..
노미키 - 먼저 만난 계기를 말해 주세요
시로하 - 계, 계기? 내가 말하는 거야? 저기.. 밤에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있었더니, 하이리, 아, 그가 갑자기 나타나서..
료이치 - 키스를 했다고?
시로하 - 안 해?! 왜 갑자기 밤에 수영장에 나타난 첫대면인 상대랑 키스하는 거야..
료이치 - 푸하하, 농담, 농담. 그래서, 밤에 수영장에서 만나서 어떻게 됐을까?
시로하 - 뭔가, 그, 성가셔서, 내가 도스코이라고 말해서..
노미키 - 도스코이?
료이치 - 도스코이라니, 무슨 의미일까
노미키 - 좋아 와라(요시 코이)! 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료이치 - 아아, 자 와라(사아 코이)라고
시로하 - 아니야! 왜 밤에 수영장에서 처음 만난 상대에게 자 와라 하고 말하는 건데. 도스코이라고 하는 건..
료이치 - 성가시다든가, 그런?
시로하 - 그렇긴 한데, 좀더 심하다고 할까, 분노를 머금은 표현으로.. 가까운 표현으로는 너를 구축하고 싶어! 같은..
노미키 - 꽤, 꽤 심하네요. 처음 본 사람에게 무슨 말을..
료이치 - 도스코이한 최악의 첫만남이었군요. 자, 사모님은 왜 이 사람이 좋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나요? 좋아하게 된 계기는 뭐였나요?
시로하 - 별로.. 좋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지 않았어요
료이치 - 네? 그치만 부부잖아요
시로하 - 저기, 그러니까 그건 임시고..
노미키 - 임시...?
시로하 - 엣?
료이치 - 지금 뭐라고 했지?
시로하 - 저..기..
료이치 - 임시라니. 설마 신 앞에서 거짓된 의식을 맺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노미키 - 그렇다면.. 이건 엄청난 일이군요.
료이치 - 신을 속이는 행위..
시로하 - 아아아아니에요! 임시가 아니에요..
료이치 - 정말로...?
시로하 - 정말이에요!
노미키 - 그럼, ㅇ 좋아하게 됐나요?
시로하 - 저, 기, 하이리는 이것저것 권유해 줘서 차츰 조금씩 친해져서, 그래서..
료이치 - 키스를 했다고?
시로하 - 안 했어요!
료이치 - 왜?
시로하 - 그런 거 안 해요
료이치 - 부부가 되는데 뽀뽀 하나 못하다니
노미키 - 설마.. 거짓..
시로하 - 아아아아니에요! 키스, 했어요!
노미키 - 어떤 식으로?
시로하 - 에, 에엑.. 그건..
노미키 - 역시 거짓..
료이치 - 그렇담 하는 수 없지
노미키 - 하는 수 없네요..
시로하 - 하, 하, 하, 하이리가 살짝 입술을 갖다 대서, 내 입술에, 입술을.. 으, 으, 으으으, 겹쳐서.. 쪽, 쪽, 쪽... 해버렸어요..
료이치 - 정말이지, 부끄럽네!
노미키 - 무슨 말을 하시는 걸까요, 이 아가씨는!
시로하 - 당신이 말하게 했어요!
료이치 - 그렇게 잔뜩 키스를 하면서 깊어져 간 두 사람 사이인데요, 프로포즈는 어떤 느낌으로?
시로하 - 프로포즈..? 으, 으음.. 저기 하이리, 그건 어느 쪽이 한 게 거야? 내가?! 어, 어? 내가 했었나? 으으음.. 화, 확실히 그런 듯한 느낌이.. 들기도..
노미키 - 무려, 사모님으로부터의 프로포즈였을 줄이야! 뭐라고 말했나요?
시로하 - 저기, 부부가 돼 주세요..하고
노미키 - 심플하고 좋네요!
료이치 - 그렇게 정식으로 맺어진 두 분인데요, 그거 말이에요?
시로하 - 네..
료이치 - 두 분 다 아직 젊으시니까
시로하 - 네
료이치 - 밤일 같은 건 어떤가요?
시로하 - 네, 네에.. 밤일..이 뭐지?
료이치 - 그야 그!
시로하 - 헉! 서, 서, 설마, 아아아아앗, 아무것도 없어요! 있을 수 없어요!
노미키 - 아뇨, 부끄러워할 거 없어요. 부부니까
료이치 - 밤에도 절찬 영업 중인 거 아니야?
시로하 - 있을 수 없어요..
료이치 - 그건 그건가
시로하 - 엣?
료이치 - 임시인가. 중요한 의식에서 설마 거짓을 고하고 있는 건가
노미키 - 그렇다고 하면, 용서할 수 없네요
시로하 - 아아아아니에요! 임시 같은 게 아니에요!
료이치 - 정말인가?
시로하 - 그, 그야! 나, 엄청 하이리 좋아하고! 밤에도 절찬 영업 중이고!
노미키 - 오~
료이치 - 그럼 다시, 밤일은?
시로하 - 바, 밤에는, 그, 대단해요!
노미키 - 뭐가 어떻게 대단한가요?
시로하 - 그건 저기.. 그.. 그, 그, 그! 무시무시해요!
료이치 - 덧붙여서 어느 쪽이 위일까?
시로하 - 어, 어, 어느 쪽이 위라니.. 그건! 저기.. 저예요!
노미키 - 오~ 사모님이 리드하는 쪽이구나. 어느 식으로 위가 되는 건가요?
시로하 - 내내내, 내가! 가지런히 하고! 독을 쭉 빨아들여서! 그렇게 하면! 녹초가 돼서, 완성이에요 (* 뭐라는지 모르겠음)
료이치 - 거거거참,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굴러 떨어졌잖아. 얌전한 얼굴로 잘도 말하네
노미키 - 정말이지, 젊음은 대단하네요
료이치 - 그럼 마지막으로
시로하 - 네, 네!
료이치 - 남편에게 부탁하고 싶은 거 있나요?
시로하 - 어? 별로..
료이치 - 정말? 불만 한두개 쯤 있지 않아?
시로하 - 으음.. 그럼, 저기..
노미키 - 부디, 사양 없이
시로하 - 저기, 무리하지 말라고..
노미키 - 어?
시로하 - 마음은 기쁘지만.. 난, 누가 말려들어서 상처받는 건 싫으니까, 그러니까 무리 안 했으면 해. 그게.. 부탁이에요..
료이치 - 남편, 어떠신가요? 자, 얼굴 가리면서 부끄러워하지 말고 괜찮다고 말해 줘. 목소리 작아! 좀 더 큰 목소리로! 주변 신경쓰지 말고. 어, 한 마디 더. 저쪽 아줌마가 징그럽다는 듯한 표정 지었지만 기죽지 말고. 오~케이라네, 사모님
시로하 - 고, 고마워. 기뻐
노미키 - 으응. 그럼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시로하 - 네, 네!
노미키 - 마지막으로 키스해 주세요
시로하 - 허, 여기서?
노미키 - 여기서요
시로하 - 무리, 절대 무리!
노미키 - 무리..? 부부인데.. 무리?
료이치 - 설마 방금까지 이야기도 거짓..
시로하 - 그, 그치만 안 돼, 키스 같은 건..
료이치 - 왜 못하지. 거짓..
시로하 - 끈질기네! 하면 되잖아. 하면
료이치 - 자, 그럼 남편도. 입술을 내밀고, 눈앞에 사모님이 있다고 생각하고, 없지만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의 눈으로 봐서, 주변 시선 신경 쓰지 마! 저쪽 여학생이 스마트폰 향하고 있지만 신경 쓰지 마!
노미키 - 자, 그럼!
시로하 - 저기, 직전에 멈출게? 멈출 테니까! ... 읍.. 아, 아아아, 멈춘다고 했는데! 해버렸잖아! 미안.. 어? 이쪽이야말로 미안하다고? 아, 아니, 내가 왠지 화끈해서 키스해 버려서.. 시, 신기해? 키스는, 이상한 느낌? 모, 몸에, 짜릿짜릿, 전기 통하는 거 같았어.. 키스, 신기하네? 어, 한번 더? 저, 네가 좋다면, 좋아. 한번 더, 응. ...으냐~~~
시로하 - 아! 어라? 여긴, 방? 아, 방금전까지는.. 꿈? 아후... 엄청 이상한 꿈꿨어. 으으, 뭐야 그게. 그럴 리가 없지, 정말. 다시 자자. 정말 경첩의 의식 때는 무슨 짓을 시킬까.
??? - 어택 찬스!
시로하 - 어? 어디야? 여기? 왜 나 앉아 있지?
??? - 시로하, 토리시로 섬에서 오신 나루세 시로하 씨. 시로, 시로, 멋지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시로하 - 에엣? 아, 네.. 잘 부탁드려요.. 이건, 뭐지?
??? - 어택 찬스!
시로하 - 어, 어택 찬스?
??? - 우승자에게는 호화 크루즈 세토내해 여행을 선물! 그럼 첫 번째 문제, 토리시로 섬에서 행해진다고 하는 전통 행사, 경첩의 의식은 대체 무엇을 하는 의식인가요?
시로하 - 내..내가 알고 싶어!!!
압도적 감사
방명록좀 확인해주십쇼 - dc App
압도적 감사 올립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