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만 보면 그냥 한마디로 쿠드 루트에 후지바야시 루트가 양념쳐진 느낌.
아 그냥 늘어지고 유치해요.
뭔가 마지막을 위한 떡밥을 살짝쿵 뿌리는 것 같긴 한데....
시나리오 작가가 요약이라는 걸 모르나봄.
그 왜, 쓰잘데기 없는 표현들을 가득 채워넣어서
독서록이나 논술 원고지 분량 어거지로 늘리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옵빠이'를 찌찌(..)라고 번역해놓은 것이 더 유치하게 보이는데에 일조한 것 같습니다.
가슴을 표현하는 단어가 '무네'와 '옵빠이' 2가지로 나뉘어서 굳이 단어를 갈랐다면
일본어로 '치치'라는 표현이 별도로 또 있기 때문에 1:1 대응되는 것도 아님. ('치치'가 찌찌와 더 상응함)
덕분에 안 그래도 가벼운 스토리 집중이 더 안 되고....
차라리 정직하게 '가슴'이라고 번역되었더라면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무규가 귀여운 것 빼고는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음.
아오가 학생 감성이라면 무규는 초딩 감성? 아니 내가 너무 찌들었나?
(리라이트에서 제일 불호하는 루트가 루치아인데 차라리 루치아가 낫다 싶을 정도)
중간부터 맘비우고 해서 망정이었지 아니었으면 클라나드처럼 장기간 접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가슴으로 하려고 했는데 むね랑 おっぱい는 다르다고 해서 구별하려고 찌찌를 썼읍니다 ㅎㅎ;; 다른 데서는 おっぱい랑 むね 다 가슴으로 함 또 젖이나 유방도 뭣해서 어감상 편하게 찌찌로 ㅎ...
언뜻 그랬던 것 같네요. 성격상 시즈쿠의 대사일 것 같은데..만담 그때 한번만 찌찌라고 하는 게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ㅎ; 그거와 별개로 번역해 주신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좀 아쉬운 마음에 글이 좀 길어졌네요.
사실 이런 반응 있으면 좋아여 해 받았다는 느낌이라
엇 다행입니다. 저는 한패작업 참여도 안했는데 주제넘으려나 했거든요^^;;
번역 용어 선택에 대해선 그 루트 번역자 분의 의향을 존중하고 싶습니다. 유치하다도 하면 하는 수 없지만 외전 읽어보면 시즈쿠가 일부러 최대한 경박해 보이게 하는 단어로서 고른 게 옷파이거든요. 이런 의도나 강한 어감을 표현하는 데 가슴은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되네요
제가 스타일이 확고한 편이라 후기도 좀 여과없이 적은 것 같습니다. (AIR번역 토론 의논할 때도 갑론을박을 많이 했죠;;)
약간 강한 어감이라면 좀 난감하긴 하네요. 우리말로는 부드럽냐 매우 거칠냐 일상어휘와 안 어울리느냐 / 극단적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