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모니아가 왜 좋은 작품인지를 스포일러 없이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
하르모니아는 인간과 로봇이라는 서로 다른 존재의 공존을 다룬 짤막하면서도 진지한 작품이지만,
전체 줄거리를 모르고 도입부만 보면 로봇 소년과 인간 소녀를 내세운 일상물로밖에 보이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가 부족.
그렇다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자니 필연적으로 스포일러가 되는지라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르모니아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Key 이름값 때문에 플레이를 할 텐데,
이게 또 카깃코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에'와는 동떨어져 있는지라.
(시오나나 티피가 나기사처럼 귀여운 것도 아니고, 토모요처럼 쿨한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야 같은 츤데레도 아니고......)
그러니 카깃코들의 평가가 낮을 수밖에 없고, 플레이해본 사람들이 대부분 낮은 점수를 주니까
모르는 사람들은 평점만 보고 그저 그런 물건인 줄 알고 외면하는 악순환이......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르모니아는 (로버트 F. 영의 민들레 소녀 같은) 소프트 SF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의미가 있는 작품이고,
이러한 사람들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돌려놓을 수만 있다면 이대로 묻히지만은 않을 것이란 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거나 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기회를 얻는다면 하르모니아도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요.
저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근데 뭔가 아쉽긴함...재미는 있었는데 2%아쉬운 그런 작품 미지막 부분 대충 묘사만 나온 과정들도 묘사만 나와서 아쉬웠기도했음 - dc App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면 그 부분을 좀더 자세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도?
하긴 줄거리만 보면 굉장히 뻔한 이야기인 것처럼 보이지. 그렇다고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진짜 조금만 들어가도 스포가 되어버리니.
후반후도 더 보강했으면 좋았을듯. 갑자기 정리되버리는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인 감상으론 단편이 아닌 중장편이었으면 나았을 작품. 후반부 전개가 너무 급한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