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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했나? 1주일 반인가 해서 끝냈는데..
솔직히 key 사 게임은 엔젤비트나 클라나드밖에 보고 해본게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는데
섬머포켓에 엔젤비트 1st beat bgm 그대로 나온거 보고 뭐지 했고
개별루트 다음엔 클라나드처럼 가족애, 사망후 해피엔딩으로 되돌리는 부분? 에서 어.. 클라나드 그림체나 시스템 업 버전을 하는 느낌이었다.
히로인들 개별 루트는 독특하다면 독특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과거 작품에 많이 묶여있는거같아서 많이 아쉽다.. key사가 전연령판 게임, 거기서도 퀄리티 있는 작품을 많이 내주어서 좋은데
앞으로는 이런 스토리전개에서 벗어난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함.
어 그리고 저거 뭐냐 떡밥회수 잘 된거같음? 나는 잘.. 클라나드때는 환상세계라고 알려주기라도했지
여름주머니는 전에 질문글 올린사람처럼 떡밥해소 잘 안된듯.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
후반부 맥거핀 덩어리들이야 뭐 언제나의 키구나...하고 넘겼고 과거작 재탕 문제는 나름 추억이라는 테마로 그 시대 감성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후일담 파트의 주제는 나름 기존 작품들의 향수를 이 작품을 통해 마지막으로 확실히 매듭짓고 새롭게 나아겠다는 의지 표현이 아니었을까 생각 중이에요.
ㄴ 다음 작품에도 전연령판으로 나올것같긴 한데.. 이런 클리셰좀 그만 넣었으면 좋겠네요. 타임워프 .. 라던가
타임 리프야 클리셰를 넘어 에어 이후 모든 작품에 등장한 일종의 정체성 같은 게 되어 버렸으니까요. 솔직히 이미 쓸만한 이야기는 다 쓴 시점에서 새로운 시도라 해봐도 그게 키의 작품으로서 얼마나 시장에 먹힐 지는 잘 모르겠네요. 리라이트만 해도 '나쁘진 않았지만 키에 기대한 작품은 아니었다'는 신통찮은 평가도 많이 받았으니까요. 발전 없이 자기 복제에만 빠지는 건 지양해야 겠지만 기존 키의 정체성을 갈아 엎는 도전을 하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하여튼 그런 의미에서 서머 포켓은 아쉬움은 있지만 나름 타협점을 찾으려고 노력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ㄴ 전연령판밖에 안하는 사람이라 앞으로 키사에서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