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 「다른 애들이랑 다르구나, 너」

이쿠미「응?」

하루카 「눈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어.」

이쿠미 「어떤 눈을 하고 있는데? 나」

하루카「의지를 가진 눈이야. FARGO에 입교하려는 정신 나간 무리가 의지를 가진 눈 같은 거 하고 있을 리 없잖아」

하루카 「봐. 저 시체 같은 눈」

이쿠미 「넌?」

하루카 「미마 하루카. 네 동지가 되는 거겠지」

이쿠미 「동지? 확실히 나한텐 목적이 있어. 같아?」

하루카 「물론 같진 않아, 비슷하다는 거지. 가끔 섞여 있는 거 같아. 우리 같은 건」

하루카 「안 돌아오는 가족을 데리러 온다든가」

이쿠미 「난 엄마가 살해당했어」

하루카 「그래? 안타깝네. 그래서 어떡하려고?」

이쿠미 「엄마의 원수를 갚을 거야」

하루카 「복수? 보기랑 다르게 무서운 생각 하는구나」

이쿠미 「그래? 근데 사실은 잘 모르겠어. 다만 슬픔을 떨쳐버리기 위해 뭔가를 하고 싶을 뿐일지도 몰라」

하루카 「별로 상관없어. 그리고 그 정도로 강한 의지가 아니면 좌절해 버려. 진실을 알았을 때 말이야.」

이쿠미 「진실? 」

하루카 「진실은 항상 가혹하거든」

따르릉따르릉

이쿠미 「뭐야?」

하루카 「핸드폰이네」

유이 「으앗. 여보세요? 응, 지금부터 들어갈 거야. 괜찮다니까. 알아. 꼭 찾아내서 데리고 갈 테니까. 그럼 이제 끊을게」

유이 「흐아」

하루카 「너 이상으로 알기 쉬운 애도 있구나」

이쿠미 「우후후. 그런 것 같네」

하루카 「도착한 거 같아」
(잘 안들린 부분 #함. 아시는 분은 제보해 주십셔.)
요게 본편이랑 이어지는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