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하고 린이 도망친 후에 리키가 프로포즈하는 장면에서
그 때 쿄스케가 "만족해?" 라고 물었을 때
"아니"라고 답하면
리키하고 린이 자기들끼리 세계 만들겠다고 하잖아
그럼 현실세계에서는 리키하고 린 둘만 살아있고
친구들 구하고 린이랑 떡 치고 수학여행 가는 세계는 리키와 린의 소망에 의해서 만들어진 세계인 거임?
내 생각은 이런데
인터넷자료들 찾아보면 리키가 프로포즈 했던 세계는, 쿄스케가 리키와 린 둘이서 행복하게 사는 걸 바래서 만들어진 세계고
친구들 구하고 떡 치는 세계가 현실 세계래
뭐가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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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쪽 다 현실세계라고 봅니다. '괜찮지 않다'를 선택한 다음 친구들을 모두 구출하면 쿄스케의 목소리가 들려오죠. "...리키... 넌 굉장하구나. 넌 기적을 일으킨 거야. 나도 이런 일은 불가능해. 자랑스럽게 생각해, 너라는 '친구'를."
만약 리키와 린만 살아남은 세계가 현실세계이고, 친구들을 모두 구한 세계가 짝퉁세계라면 쿄스케는 리키를 칭찬하는 게 아니라 리키 엉덩이를 걷어찼을 겁니다. 그것은 리키와 린이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 현실을 살아갈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자신들이 만든 허구의 세계에 스스로 갇히는 길을 선택했다는 뜻이니까요.
Episode 쿄스케의 쿄스케가 현실에서 사고가 일어난 순간을 몇 번이고 반복했던 것을 생각하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오가는 것을 통해 현실의 시간을 거슬러올라가는 것도 어느 정도는 가능한 듯...
리키와 린도 자기들이 만들어낸 세계를 통해 시간을 거슬러올라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이 모두 죽은 현실세계 -- 리키와 린의 소망으로 생겨난 가상세계 -- 버스 사고가 일어난 직후의 현실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