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소설가 스티븐 킹(Stephen King)이 쓴 소설 《그것》을 원작으로 한 영화. 2017년에 1편, 2019년에 2편이 나옴.

내용은 대략 미국 북동부의 한 마을에 아이들을 잡아먹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살고 있고 7명의 친구들이 거기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


내가 이 영화를 두고 미국판 리틀 버스터즈(?)라고 한 이유는

이 영화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임을 보고 리틀 버스터즈를 보았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완벽한 아이들이 아닌, 어딘가 모자란 구석이 있는 아이들이지만

그런 아이들이 뭉쳐서 뭔가를 해낸다는 이야기는 묘하게 매력이 있죠.

2편에서는 어른이 된 친구들의 모습도 보여주면서 어린 시절의 우정이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만들기도 하고.

리틀 버스터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뭔가 느끼는 게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는 리틀 버스터즈에는 없는 단점이 있는데,

리틀 버스터즈의 이야기가 '야구 + 바보 + 우정 + 성장'이라면 이 영화는 '공포 + 괴기 + 우정 + 성장'이기 때문에,

무서운 것에 약한 사람은 볼 수가 없다는 게 문제점.

영화 중간중간에 보는 사람을 깜짝깜짝 놀래키는 장면이 들어가 있고, 잔인한 장면이나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도 있기 때문에

멘탈이 약한 사람에게는 이 영화를 추천할 수가 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러물로서만이 아니라 성장물로서도 충분한 값어치를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리틀 버스터즈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도 시간 내서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물론 보기 전에 멘탈을 단단히 하고 말이죠.

올해 크리스마스는 '그것'과 싸우는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어떠신지......


러닝타임은 1편 2편 합쳐서 5시간 정도.

IPTV나 네이버 등지에서 유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 리틀 버스터즈를 아는 사람은 완전 엉뚱한 이유로 영화에 집중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2편의 원주민 의식 관련해서......

그냥 우연의 일치일 뿐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