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기사가 어렸을 때 죽을 뻔하다가 환상세계와 이어져 있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되살아난 것을 계기로 나기사와 환상세계 그 자체인 환상세계의 소녀가 깊이 이어짐
2. 본편 전의 이야기. 나기사가 토모야와 결혼을 하고 출산하다가 죽음. 1번의 일로 환상세계의 소녀는 나기사의 딸인 우시오로서 현실세계에 태어나게 됨. 이후 모종의 이유로 우시오는 환상세계로 돌아가고 토모야도 인형으로서 따라가게 됨
3. 여기서부터가 환상세계의 이야기. 끝에 결국 환상세계(=환상세계의 소녀)는 소멸을 하게 되고 소녀의 마음은 현실세계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빛의 구슬이 됨. 동시에 토모야를 다시 첫 시점으로 루프시킴
4. 본편 이야기 시작. 토모야를 여러 사람을 만나며 하나씩 구슬을 모아 나감. 게임판 기준으로는 구슬 모을 때마다 루프를 반복하지만 애니에선 그냥 루프 한 번으로 구슬 다 모으고 다님. 첫 번째 세계와 비슷하게 토모야는 나기사와 결혼하지만 나기사는 우시오 출산 중에 사망. 이 시점에서는 아직 구슬을 다 못 모았기 때문에 나기사를 되살리는 건 불가능했고 나오유키와 화해하면서 모든 구슬을 다 모으게 됨. 마지막에 결국 우시오는 다시 죽지만 빛의 구슬로 인해 기적이 일어나서 출산 시점으로 돌아가 나기사 부활 (게임에서는 바로 출산 시점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다시 처음으로 갔다가 출산 과정에서 기적 일어나는 식)
애니 마지막화에서 인형이랑 토모야를 절묘하게 교차편집을 해둬서 꼭 환상세계 이야기가 애프터스토리 이후에 끼거나 동시에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형 시점은 본편 시작 전, 토모야 시점은 본편 끝으로 생각하고 보면 잘 이해 됨
이거 대사만 봐도 환상세계는 본편 전 시점이라는 게 확실함
정리하면 1회차 세계 -> 환상세계 -> 본편(구슬 파밍) -> 나기사 죽고 우시오 죽음 -> 구슬 써서 나기사 살려냄
마지막에 후코가 소원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환상세계 소녀 찾아내고 바로 우시오로 전환되는 건 환상세계의 소녀가 현실세계에서 우시오로서 계속 살아가게 됐다는 것을 상징하는 연출이라고 보면 될듯
처음볼 땐 마냥 감동적이고 몇번 돌려볼 땐 스토리의 치밀함에 감탄하고 요즘은 연출의 절묘함에 놀라는듯 쨌든 좋은 정리글이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