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연의 멤버는, 항상 전원 모이는 것은 아니다.
내가 방에 방문할 때는 대개 몇 명이 빠진 것이 많다.전체 멤버 6명 중 평균 2명 정도는 항상 결석 상태이다.
결석자는 특정 인물인 것이 아니라, 그날에 따라서 제각각.정식 부원이 아닌 인물도 있고, 활동일이 유동적인 오카연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부에서 제일 참가에 적극적인 나지만, 그것을 탓할 필요는 없다.
그냥 모여, 와글와글하고. 충실한.... 그런 공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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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심까"
방으로 들어가 평소처럼 가방을 내려놓고 의자에 앉는다. 싸구려 의자라서 엉덩이가 약간 아픈 것은 애교다.
안쪽에는 말랑말랑한 프레지던트 체어도 있었지만 앉는 일은 좀처럼 없다. 저것은 황공하게도 회장님의 좌석인 것이다.
"빨리왔네."
그 가죽으로 된 등받이에 우아하게 기대면서 아카네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사장의 관록이었다. 시선은 한 번만 이쪽을 향하 다시 노트북으로 시선을 돌린다.
"오늘은 일이 없어서요. 코토리도 없고요."
코토리는 잘 오지 않는다. 원래 그런 아이다. 시즈루나 루치아는 학교 일이 있기 때문에 바쁘다. 치하야는......아마, 사쿠야와 행동을 함께 하고 있을 것이다.
아카네만 항상 있었다.
그러니까 오늘은 나와 회장과 단둘이......그래, 단둘 뿐이다.
"코타로. 음료수."
"바로 옆에 있잖아요. 포트."
커피포트는 아카네의 책상의 가장자리에 놓여있다. 하지만 이사람은 여왕님 타입이라서 일일이 나에게 명령한다.
"지금 바빠요."
"전혀 한가할 것 같은데......"
실제로 한가한 듯 주음은 느릿느릿 클릭을 하며 인터넷을 배회하고 있을 뿐이었다.
쓴웃음을 지으며 무거운 허리를 들어 아카네의 책상까지 가서, 컵에 홍차를 따라 준다.
"여기요. "
"고마워"
쟁반에 얹은 컵을 등 뒤에서 내밀어 곁에 두자 아카네는 얼른 손을 뻗어 입에 머금었다.
"꼴깍......꼴깍......"
삼키는 소리가 선명하게 귀에 들어오다. 나는 은은히 아카네의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 목을 보았다.
흡혈귀처럼 태양을 싫어하는 아카네의 피부는 한 점의 흐림도 없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금세 흔적이 남는 섬세함이 느껴진다. 징그럽게 연동될 때마다 척수가 달콤하고 저리며 분홍빛 장난감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한다.
방에는 나와 아카네밖에 없다.그리고 아무도 방에 들어올 예정은 없다.
(여기에서 행동하지 않는 남자가 있을까--).
반어적 사고를 가슴에, 나는 검지를 살며시 아카네의 목덜미로 펴고, 깔끔하게 쓰다듬었다.
"히! 쵸오,오옷?"
나의 손가락이 부드러운 살갗에 닿은 순간 아카네는 에로한 목소리를 외치며 뛰어올랐다. 입가에 맺힌 홍차가 요염하게 빛나다.
"이야, 회장님의 목덜미보고있었더니 좀 만지고싶어지네요--"
"...이...머저리가!"
굉, 하는 바람 소리와 함께 뒤돌아보는 모습의 뒷주먹--으로 가장한 기색 같은 것이 훌륭하게 아고에게 히트했다.별이 보여, 별이
"거허억..."
"......목에 욕정이라니, 에로스의 화신이네. 한 번 만질 때마다 네 예금 통장이 깎여나가게 될건데?"
목을 손으로 방어하면서 아카네는 뒷걸음질쳤고, 그녀 특유의 암흑마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통장에서 직?! 매장되는거 보다는 낫네요..."
하지만 나는 텐노지 코타로, 회장의 젖을 구하는 사자다. 이 정도 협박으로 포기할 남자가 아니야.
"나를 건드리는 것은 그 정도의 리스크가......음.."
말을 마치기 전에 나는 손으로 방어당하고 있는 반대편의 목덜미를 말끔히 쓸어넘겼다다.
"이봐, 이야기 도중...."
간지러운 듯 목을 움츠려도 요염한 한숨이 마구 샌다. 평소 도도한 태도의 아카네에게 나오는 짜증스러운 교성. 그것만으로 나의 피는 솟구친다.
매끈한 목덜미에 손가락을 쓸어올리며 즐기고 있으면, 아카네의 민감 포인트에 히트를 쳤는지 부들부들 떨며 손으로 탁 털어냈다.
"야, 임마......"
약간 불쾌한 듯 미간에 주름을 짓는 아카네였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고 바싹 다가섰다.
"아악"
비틀거려, 내 가슴가에 쓰러져. 숨이 막힐 정도의 여자 냄새가 아카네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스킨십 정도잖아요."
"잠깐......"
"사귀고 있는 사이고."
그렇게 말하자 아카네는 얼굴을 붉혔다.
나와 아카네는 교제하고 있다. 친구로서가 아니라 남녀의 그것으로써. 뚜렷한 계기는 없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런 관계가 되어 있었다. 서로 바라보고 손을 잡고 피부를 맞대었다. 데이트나 고백을 거치지 않고도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때 처음 알았다.
"하지만 학교에서 얼빠진 소리는 하지 말아줘......앗!"
"어? 그럼 회장님은 저와 사귀고고 있지 않다는 건가요?"
"그렇게는 말하지 않았잖아.장소를 알아서."
"나 혼자만 들떴던건가......그렇구나......아쉬워요......"
반론하는 아카네를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일부러 어깨를 숙였다. 모처럼의 기회였는데. 풀이 죽은 나는 아카네를 떠나 책상 밖으로 이동하려고 한다.
그러자 소매에 무언가 걸리는 것이 있었다.
아카네의 손이 내 옷을 달랑 잡고 있었다.
"...아카네 씨?"
"...놀리는 건 그만둬요. 반응하기 곤란하니까.
"하지만 얼간이라니요."
"하아.. 알았어, 알았으니까......버려진 개 같은 얼굴 하지 마. 그러지말고 이리 와요.
아카네는 분한 듯 아랫입술을 깨물고 손가락을 구부러뜨려 손짓을 한다. 권유하는 대로 다가가자 아카네는 나의 목에 손을 돌리고, 기지개를 키듯 뺨에 입술을 가볍게 갖다대었다.
"어이.., 이건 어때?"
"어떠냐뇨?"
"그러니까... 스킨십! 네가 말했지?"
눈가를 붉게 물들이며 부끄러워하는 아카네. 부끄러움을 넘어 화가 치밀었는지 눈썹을 치켜올리고 있다.
아아.. 못참겠어.
"새콤달콤해요. 하지만...... 더 하고 싶어서 다음엔 제 턴으로."
나는 아카네의 등에 손을 돌리고, 억지로 입술을 포갰다. 푸딩처럼 유연한 입술을 깨물듯 맛본다. 나중에 두들겨 맞을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 생각은 구석에 버려둔다.
"응..후웃........코타......무슨 생각을.....".
아카네는 저항하듯이 얼굴을 돌려서 마주치는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나는 그때마다 뒤쫓는 듯이 얼굴을 움직이고, 입술을 깨문다.
"하.., 안돼, 여기 학교............, 응, 후웃......"
갈팡질팡하는 입술에 문어처럼 달라붙었더니 서서히 저항이 약해져 이윽고 정점을 얻는다. 윗입술을 핥아 올리고 아랫입술로 이동해 혀로 자극한다. 아카네의 어깨에서 힘이 빠져서 되밀어내 가슴에 얹은 팔은 힘이 빠져 내 허리를 껴안고, 억지가 풀려간다.
"음......츄루......츄루루루, 하앗, 즈츄루......!"
저항을 잃고 반쯤 열린 구강에 나는 타액을 흘려 넣었다.
"애들이 있으면 장난 안 쳐요.10초만 더 있으면 끝낼테니까요?"
처음엔 위화감을 느껴 거부하던 아카네였지만, 체념했는지 내가 뱉은 타액을 음란한 소리를 내며 삼켜 나간다. 그리고 아카네도 지지 않을거라는 듯이 나의 입술을 비집고 스스로 타액을 밀어 넣는다.
아카네의 타액, 굉장히 달다--
"10.., 10초 지났잖아......!"
"아, 앞으로 5초 정도......"
핑계를 대고 농락하고 있는데, 이윽고 아카네는 완전히 나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입을 열어 혀를 내밀어 왔다.
거미가 주렁주렁 내려가면서 완전히 암컷 얼굴이었다. 게다가 아까부터 아카네는 가슴을 자꾸 들이밀어 온다. 몸을 비비며 자위를 하는 것 같아 좀 흐뭇하다.
"으응!"
시간 내에 한껏 즐기려 했는지 평소 예상치 못한 태도로 적극적으로 요구한다.혀를 꼬고, 꼬며, 잇몸을 공손하게 빗댄다.
아카네의 품은 언제나 넓다.
내가 부원을 모았을 때도, 조사할 때도, 떼를 썼을 때도, 억지를 부리면서 결국 모든 것을 용서해 준다.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좋아하게 된 건지도 몰라.이 사람을.
"츗......으윽, 츄루--"
슬슬 시간...... 그렇게 생각했을 때, 문 너머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어라? 우연이네요.
"치- 쨩도 이제부터 동아리야? 그럼 같이 들어가자"
식은땀이 폭포수처럼 흘러나왔다.
위험해. 이 목소리는 코토리랑 치하야 거야?
픽시브라 사진을 기대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