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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피셜 주의보 발령!

※ 헛소리 주의보 발령!





어쩌면 복선이었을지도 몰랐던....






영상 보기를 귀찮아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시로하 루트 최후반, 하이리가 섬을 떠나 본토로 돌아가는 장면, 섬 아이들 및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하이리와 가장 인연 깊었던 여자아이, '홋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아래는 스크립트.

하이리는 검정, 홋타는 분홍색으로 작성했습니다.


「오빠」

「아, 홋타 짱!」

「저기

폐를 끼쳤습니다

어? 괜찮아 괜찮아

무사해서 다행이네

네......

돌아가는 건가요

조심해서 돌아가요

홋타 짱은 뭔가를 찾듯 주위를 둘러보았다.

「언니는......

「어? 글쎄, 어딨을까

「항상 혼자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저기

「그 때

「언니에게 안겼을 때

「엄마 냄새가 났어

「......

「그랬니

「어쩌면 근처에 계셨을 지도 몰라

「그래서 우리를 도와 준 걸 지도 모르지

「응!

「......이거

「어?

「줄게

「오빠를 위해 등롱 만들었어

「나 안 죽었어

「그치만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다음 오봉 때 또 올 거지?

「......내년 말이지

「그건 모르겠네

「어이

「미안

「그치만 언젠가 올게

「응

「약속

「약속, 이야


언뜻 보면 그냥 평범하게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이별하는 내용이지만......


사실 주목할 부분은

「그 때

「언니에게 안겼을 때

「엄마 냄새가 났어

「......

「그랬니

「어쩌면 근처에 계셨을 지도 몰라

이 부분.


그냥 생각하면 '이게 뭐?'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여름주머니를 올클리어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ALKA와 연관지어 볼 수 있다.


시로하 루트에서 홋타가 배를 몰래 타고 가다 바다에 빠질 뻔 했던 것처럼,

ALKA 루트에서는 우미가 배를 타고 바다에 빠질 뻔 하는데...


홋타와 우미 양쪽 다 어머니를 잃었다는 점과, 그 어머니에 대해 상당한 그리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결국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꽤 유사한 캐릭터.

거기다가 저기에서 "엄마 냄새가 났어"와 "어쩌면 근처에 계셨을 지도 몰라"라는 것을 합쳐 보아 이는 충분히 우미로 투영이 가능하고,

저 대사를 우미가 하는 대사라고 가정한다면, 시로하 = 우미의 어머니이므로 딱 들어맞는 대사가 된다.

시로하 루트에서부터 우미를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던 것.




시로하 루트 결말 부분 오랜만에 보다가 생각나서 뇌피셜 작동해서 썼네요...

헛소리였고 설령 맞다 해도 쓸모 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여러모로 복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주행하면 별에 별 것이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