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1f72a4a9b


내가 쪽팔려서 공개할까 말까 고민 엄청했다.


주소는 가렸다.


숫자는 읽을줄 알지? 소득금액 4760만원이다.


니들 이해하기 쉽게 내가 개인적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4700이라는 말이다.


연봉 4700.


뺄거 다 빼고 (병원 운영 관련비용만), 4700으로 내 개인적인 생활을 하는거다. 차 사고, 기름넣고, 맛잇는거 사먹고, 애들 학원보내고, 마누라 생활비 주고.


임상수의사다. 맞다. 의심하지마라.


2023년 소득이다


2024년 자료는 올해 7월부터 발급받을수 있다


뭐 작년보다 못벌었기때문에 떼보나마나 기대 안한다.


하꼬방 동물병원 한지 10년 넘었다


좋게 말할때 하지마라


눈물난다


내 눈꼽같은 전재산 걸고 맹세하는데 절대 탈세 이런거 없다.


탈세는 현금을 주머니에 닦아넣고 현금매출 신고를 안하는게 탈세다.


니들 편의점에서 백원짜리 천원짜리 내고 물건 사냐? 다 카드지? 요즘 95~99%가 카드결제한다.


카드는 기계에 넣고 긁는 순간 국세청으로 뾰로롱 자료가 전송된다.


그런데, 카드결제가 95%인데 어떻게 탈세를 하냐?


그리고 나머지 5%도 거의 다 현금영수증이다.


현금영수증도 카드기계로 전산으로 바로 발급해준다. 발급하는순간 국세청이 알고있다.


현금 들어와도 다 자진발급신고한다.


그리고 솔까 저 매출엔 탈세를 하면 안된다.


저따위 매출에서 탈세를 해서 매출이 더 적게 나오면, 은행에서 개원할때 받은 대출 회수해간다.


저 매출을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얼마를 해줄지, 자동차 살때 대출 얼마까지 해줄지 결정난다.


DSR이니 하는 말 들어봤지? 그거다. 매출 적게 신고했다간 대출이란 대출은 싹 못받게 되거나, 받은 대출도 다 회수당한다.


대출 까짓거 갚으면 되지않냐고? 대출 갚을만큼 돈 없다.


그래서 병원도 접지못하고 꾸역꾸역 계속 하는거다.


돈을 잘 벌어서 동물병원을 하는게 아니라, 병원을 접으면 대출을 전액 갚아야한다. 그런데 그 갚을 돈이 없다고. 그래서 계속 하는거다.


그래서 탈세가 아니라, 없는 매출도 가라로 더 만들어내서 신고를 해야된다.


예를들면 1년동안 동물병원 장사해서 벌어들인 돈이 4천만원이라면,


대출 회수당하기 싫으면 구라쳐서 8천으로 소득신고하고, 그 기준으로 세금내고 소득세 25%인가 내야된단 말이다.


소득세는 니가 벌어들인 4천에서 내야겠지. 4천이라도 그 돈으로 아파트 월세내고 자동차 기름값넣고 애들 학원보내는거다.


요즘 이런 동물병원 한두군데가 아니다.


언론에는 매번 잘되는 동물병원 이야기만 하면서 동물병원 수술비가 천만원이니 어쩌니 하는데


그래, 기자도 사람들 낚아서 클릭수 유발해야 처먹고사는 업종이니 존내 자극적인 제목에 자극적인 내용으로 구라 섞어서 기사 쓰지.


비유를 하자면, 이재용 정용진 빌게이츠도 형식상으로는 월급쟁이인거 알지? 이런 애들 데려다놓고


기자가 "월급쟁이 연봉이 1조원"이라고 말하는거랑 같다.




임상 하지마라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