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보니까 갤 완전히 죽어가네

옛날에도 수까랑 수뽕 둘다 많았는데

그나마 전망은 좀 있었는데


15년? 16년쯤 전부터 미드본다고 디씨 시작하고

수의대 입학하자마자 여기 글들 거의 다 읽어봤음

나도 여기 눈팅하면서

졸업하고 개업하면 망할까봐 걱정했는데

이젠 다 남일같다

근데 그때랑 지금이랑 여기 분위기 완전 다르긴 한데

10여년 전에도 똑같은걸로 싸움

일관적이어서 보기 좋다

아님 여기서 10년 넘게 내도록 글쓰고 있는걸까


수의대가 진짜 개꿀이라고 느꼈던건

본과때 성적 3도 안됐고

졸업하고 남들 공부할때도 연애랑 운동하고 게임만 함

게다가 군대도 안 가게 해줌


지금도 방학없는 학생처럼 사는데

일주일중에 3일은 늦잠자서 출근 늦게하고

낮엔 게임하고 만화보거나 낮잠자는데

대신 주말엔 종종 일하긴 하지만

이딴 식으로 살아도

30대 초에 대출없이 6억이상 모음

하다못해 3억 이상도 모을수있게 해주는 직업이 

월가나 뭐 스타트업이나 사업 대박 나는거 아니면 거의 없던데


저긴 안 나오는데

현금성 자산도 안 잡히는게 대충 5천정도 더 있음

주식사려고 대기중

하락장이 왜 오다가 마냐


근데 나도 내가 운 좋았던건 인정함

수의사 꿀빠는 막차 잘 타서 다행이지

지금 들어오는 예과랑 신입생은 고생 많이 할거같다

그래도 소동물을 하든 수탈을 뭘 하든 맘대로

난 이거 아니었으면 게으르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만큼 못 모았을거같다

사람 하나 살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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