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지거국 전자공학을 졸업하고 부모님 회사에서 5년간 일하다가 현재 외국 수의대에 합격한 상황이고, 나이는 32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모님께 나가겠다고 발언했는데 매우 반대하시고 가업을 이어서 하시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어린 나이가 아니다보니, 젊은 학생들을 따라가기도 벅찰 것이고, 해외에서 아프기라도 하면 보살펴 줄 사람도 없는데다가, 정상적으로 졸업하고 해외에서 경제활동 하면서 자립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요. 

 가업은 유통업쪽인데 어머니께서 수익을 보여주셨습니다 월에 적을땐 2천만원에서 이번 달처럼 많을 땐 5500만원정도 순수익이 나니까 2-3년정도 개발이나 데이터 같은걸 배워와서 다시 회사에 오면 사장일을 대신 하도록 하고, 순수익의 절반을 가져가라고 제안하셨습니다. 다만 젊은 인구와 관련된 유통업이라 10~20년뒤에는 쪼그라들 수 있기에 피보팅을 해야함은 인정하셨습니다.

  사실 과거에 부모님 회사에서 5년정도 일했었는데 마진 붙여서 사기치듯이 막 돈 버는게 솔직히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고, 제가 세상을 어지럽히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회의감도 많이 들었네요. 그리고 물류팀 직원분들이 룸쌀롱 여자 맛있더라 어쩌고 저급한 대화 하고있는거보면 내 직장수준이 이거밖에 안 되나 라는 현타도 많이 왔었구요. 규모도 큰 편은 아닙니다.

 솔직히 저는 부모님 재산 상속 안 받고 월 300만원만 받고 수의사로 살다가 죽어도 후회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같은데, 제가 수의사의 어두운 면을 못보고 철없는 소리를 하는걸까요? 어떻게해야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