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원래 생각하고 있었는데 웻랩 셀컬쳐가 손에 영 안 맞고 실험들도 별 재미가 없더라고요. 드라이랩 진학하기엔 전컴 전공자들이 너무 유입된 상태라... 코딩을 좋아하긴 하지만 전공자들과 경쟁할 자신은 없었네요...
인간보다 동물을 더 좋아합니다. 귀여워서도 있지만, 그 이전에 인간보다 훨씬 순수하고 직관적인 사고방식을 이해하기가 더 편해서인 것 같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교감할 수 있다는 게 기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인간과 대화하는 걸 성공하는 것보다 보람찬 기분...?
원래 예전에도 수의학과 생각했었는데, 대수학 위주인 수능 수학이 무슨 난리를 부려도 머리에 안 들어와서 그냥 자연대 진학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야생동물 수의사 쪽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돈 욕심보다는 봉사하고 싶었었고 낙후된 야생동물 구조센터 실정을 보고 조금이라도 한 몸 바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그쪽 분야에 욕심이 있습니다(하지만 제 몸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다면 아마 페이닥터, 개원 쪽으로 전향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여기 글은 부정적인 글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얼마나 믿을 만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어떤 분들은 동물을 좋아하면 버틸 만하다 하시고 어떤 분들은 너무 좋아해도 문제라 하시더군요.
그 정도로 안 좋나요?
직종 변경에 관해 정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서, 다양한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동물사육사, 반려동물 미용사, 원예·정원사, 심리상담 등... 각종 취업 관련 검사를 하니 이런 것들이 추천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야생동물수의사 어울릴 듯
진심 그냥 약대 가세요 와서 박사 하실꺼면 추천
혹 이유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야생동물 하고싶으면 그냥 하면 되죠 다들 결국 돈때문에 난리인건데 돈 생각 안할거면 수의사 못할게 뭔지
자교에 야생동물구조센터 있는곳으로 가서 본1때부터 비비면 무조건 가능함 박사하면 교수도 거의 확정일텐데
살릴수있는것도돈때문에안락사해야할건데박봉에자기몸갈고ㅇ망구ㅇ맘ㅇㄷ데디들고나리질에시달려야하는데인생을왜6년돌아감
정답!
야생동물 수의사가 힘든건 박봉에 근무강도 존나 높고 휴일이 보장되지 않는다는것도 크지만, 결정적인건 야생동물 센터는 다 기간제로 뽑아서 신분보장이 전혀 안된다는거임. 또 야생동물 센터 경력은 어디서도 인정해주지 않기때문에 나이먹고 임기 연장 안돼서 백수되면 개노답
인생 힘들게 살고 부모. 가슴에 못 박는게 인생목표라면 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