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그동안 열심히 살았던 내 삶이 허무하고 좌절감만 느껴진다..
무엇을 위해 이토록 고생했던걸까..
중고딩시절 유혹참아가며 공부해서 수의대 입학하고
우리아들 잘했다고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고
내 스스로에게도 자긍심느끼고
수의대 다니면서도 공부 놓지않고 열심히해서 평점3.5넘기고
동아리활동도 잊지않고 교우관계 잘쌓았고
페닥시절에도 여러 24시병원에서 새벽2-3시까지 일하고
일18시간근무도 잦았고
세미나도 듣고 술기도 늘리고 중환자도 이끌어가고
열심히노력한만큼 연봉도 잘 받았고
스스로 자기관리 잘하고 뿌듯했고 결혼도 해서 가정도 이루었고
자신있게 내병원하자! 해서 큰맘먹고 멋지게 개원했는데
사람자체가 오질않아
서울에 병원이 과포화되어서
내 주변에만 병원이 13개야
오늘도 사료 하나 판게 다야
진짜 죽고싶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자영업에 적용되지 않는다..
내 평균 월순익 3백이야..
분회나가봤더니 놀라운건 나정도도 원장중에서 하위권이 아니라는거..
이미 상당수 1인병원들은 월순익 50-100 이렇게 겨우벌며 사시는 4년제 출신들도 꽤있고
그중에 내가 상위권임...
5년내 적자나서 망하는애들이 신규개원중 50%라는 사실..
난 그나마 적자는 안나고 생존해서 상위권..
이게 현실일 줄 알았으면 수의대안왔지..
잊을 만하면 올라오는 포맷이노
비틱질하는 구라쟁이라서.
커비동병?
69케이스 74만원으로 고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