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개원초기에도

새로생겨서 와봤는데 젊은원장님이 진료도 잘봐준다고

집앞에 다니던 할아범 병원은 나처럼 설명도 제대로 못해주고 제대로된 장비도 없는거 같다고

초진볼때마다 병원 여기로 옮기고 싶다고 하는 손님들 널리고 널려서

아 내가 다 고객 뺏어서 병원 잘 되겠거니 했는데

안옴ㅋ

몇개월뒤에 어쩌다 들려선 다들 한다는 소리가

여기오고싶어도 집근처병원이 더 가까워서 막상 여기까지 오기가 좀 귀찮다 또는 특히 어르신들같은경우 무릎아파서 오래 못걷는다고 그냥 거기 원장 별로여도 집근처 가는경우가 많음


결국 개원은 자리빨임

2차병원같이 리퍼받는질환이야 멀어도 가지만

일상단순1차진료따위를 진료잘봐준다고 멀리까지 갈 생각이 없는거임ㅋ


좋은자리는 이미 다 찼다 ㅋ


내가 입학할때만해도 내가 공대 안가고 수의대 온 이유가

서울살고싶어서

공대는 회사가 삼성현대등 다 지방내려가서 살아야되는데

수의사는 서울에 개원가능하니까ㅋ

근데 이제와서 서울엔 더이상 개원자리없다

서울에 1차개원하면 아무리 잘해줘도 필패다란 소리 나오는데도 난 어거지로 서울개원후좃망ㅋ

근데이제와서 지방개원하라고? 그럴거였으면 애초에 공대갔지 병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