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많이해야되고
근무 강도 높고
소득 낮고
대우 처참하고
동물 치료하는 일 하려고 수의대 왔고
그 일만 보면 저런거 다 견딜수있는데
병원에서 수의사들이 하는 일이 동물 치료가 맞는건지 의문스러울때가 있어서 힘들어요
괜히 병원왔다가 돈 쓰고 병 키우고 가는 경우도 있고
가만 놔둬도 될 증상이거나 어차피 예후가 안좋을 상황인데
괜히 이것저것 유도해서 빼고 도려내고 입원시키고
입원 케이지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강아지 눈망울을 볼때마다 마음이 안좋습니다
연차가 올라갈수록 저도 저런 역할에 적극 동참해야 살아남겠죠
제가 모든걸 알지는 못하지만 저런 기분이 들때마다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대기업보단 낫잖아
이딴 개소리는 왜하는거지 대기업 보내준다하면 발가락 빨면서 갈 놈이 한둘이 아닌거 아는데 이딴소리하네
@ㅇㅇ 분탕질치는거지
그러다 지옥간디
공감하고요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빨리 탈출하세요. 늦을수록 선생님이 고년차돼서 살려보겠다고 노력하는데 보호자가 빼먹는 수의사 진료요청하는 것도 추가되실겁니다. 그렇게 죽어가는 꼴보면 보호자에게도 지칩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가치도 갈수록 떨어질거고요. 죽으면 부검까고 사인밝히고 이야기를 시작해야하는데 한국에서 기대도 안합니다. 수의사도 많은데 내부자정을 해야.
그런데 이런게 꼽다? 내가 개원해서 양심원장 놀음하면 됩니다. 그러면 보호자한테 지치고 내 생활이 안될것이고 결국 뒤쳐져서 젊은 수의사한테 손가락질 받는 할배원장이 되겠지요. 자금력이 바탕이 발전이 있을수 있잖아요. 병키우고 칼질하고 검사비뜯어야 병원이 번듯해지고 보호자가 돈쓰고 예후가 안좋아도 인정하지.. 쓰레기 원장만큼 이상한 보호자도 넘칩니다.
한줄요약하면 직업군이 쓰레기니까 동물이 좋아요 ㅠㅠㅠㅠㅠ면 다른 직업으로 동물을 키우고. 동물 고생시키지 말고 안락사 시킬때를 잘알고. 어쩔수없이 탈출을 못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