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반말로 다짜고짜 여쭤보기엔 어색해서 존댓말 쓸게요
양해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미용업에 종사중입니다
작년부터 진로고민에 심각하게 빠져있는중인데요..
노베이스 문과충이 다시 수능 준비를 해서 수의대입학 하려는
생각이 미친짓인건가요?..
10대때부터 미용에 꿈을 가지고있다가 20대 후반가까이 와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게 현실적인 부분까지 고려를
해야하는점 때문에 쉽사리 결정하질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든 노력하기 나름이겠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게
옳은지 모르겠네요 원래 동물들 좋아했지만 나이 한두살
먹어가면서 오히려 사람보다 얘네들이 더 좋아지는거 같아요
이 아이들이 따뜻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끔 하고싶어요
근데 이런 마음가짐으로만 지금 하는일을 접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게 위선적이고 미친짓일까요 너무 생각이 많아지네요
ㅠㅠ 정신없어서 두서도 없네요 따끔해도 좋으니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부모님 욕만 빼고요 ㅠㅠ
노베이스면... 머리가 타고나지 않은 이상 기본 3년은 깔고 가야할 것 같은데
진짜 독하게 해도 2 3년 수능은 운까지 받쳐줘야해서
조언 감사해요 최소2년뷰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요즘 수능기준으로 1등급 3-4개 2등급 1-2개있어야 가능 잘생각해보셈.
목표가 그렇다면 오시는건 좋아요. 현실적으로는 뭐 미용도 잘하면 돈은 잘 버니까 가치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와보시면 30대분들도 그리 드물지 않게 보입니다 솔직히 돈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벌지는 못하는데 라이센스가 평생 밥 먹여주는건 사실이고 도전 해볼만 합니다 근데 최소 미니멈이 2년이지 3년 4년한다고 된다는 보장이 없죠 잘 따져보시길
김샐수도 있는 조언이지만 동물이 잘 살아가려는 세상을 만드는 일은 수의사 말고도 할 수 있어요. 저도 동물이 좋아서 수의대에 왔는데 물론 동물을 치료해주는 보람도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고, 실력있는 수의사가 되려고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도 어쩔수없이 생기더라고요.
단순히 동물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고 싶다ㅡ괜찮은 동물보호단체나 보호단체에서 활동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고요. 동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ㅡ테크니션은 50대까지 할수 있는 보장이 없으니까 기술을 살려서 애견미용사도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물론 마음 굳게먹고 다시 수능공부를 하신다면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수능 2~4년+학교 6년 다녀서 필드에 나갔는데 자신과 안맞을 수도 있으니까 주변에 아는사람을 통해서 많은 얘기를 들어보고 결정하시기바랍니다. 다른학교 졸업하고 온 장수생중에서 졸업할때 임상쪽으로 안나가는 사람도 꽤 많더라고요.
그래요 수능공부 만만찮고 연고대입학할정도로 잘하셔야해요 그리고 생각과다를수있는 분야니까 테크니션 먼저 해보세요 그러시고도 아 이길이다생각하시면 공부해보세요.. 근데 수의대입학부터 학부과정 모든게 너무 힘들어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신중히 한번 더 생각한뒤에 공부 다시하게 되면 죽을각오로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