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를 다한 브레즈네프 서기장은, 당연하게도 지옥에 떨어졌다. 입구에서 문지기가 그에게 주의를 줬다.
"브레즈네프 씨, 지옥에 온 이상 당신은 벌을 받아야 합니다. 단, 어떤 벌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브레즈네프는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지옥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레닌은 바늘 산에서 괴로워하고 있고, 스탈린은 펄펄 끓는 솥 안에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브레즈네프는 이 광경을 보고 벌벌 떨었다. 그런데, 저쪽에서 흐루쇼프와 마릴린 먼로가 서로 껴안고 있는 게 아닌가. 브레즈네프는 반색을 하며,
"이걸로 하겠습니다. 저도 저 형벌을 받게 해 주십시오!" 라고 하자,
지옥의 직원은, "그럽시다."라고 대답한 뒤, 마릴린 먼로에게,
"그래, 그만 해도 좋다. 교대가 왔으니까."
그래도 차나리 낫네
옐친은 소련을 해체해서 천국에 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