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정부는 물품대가를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고 민간기업으로부터 식량과 다른 필요물자들을 구입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 하나를 알고 있다. 신용으로 물품을 구입한 후 나중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 방법이다. 평양으로부터 대금을 받아내는 고충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불평하고 있다. 북한기아가 외부세계에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바로 전, 북한은 1991년과 1994년에 미국의 기업으로부터 곡물구입으로 사용한 760만불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하였다.[14] 또한, 북한은 쌀 선적대가로 지불되어야 할 140만불을 태국에 갚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북한과 태국의 무역관계는 심각하게 긴장되었다.[15] 많은 서구기업들이 북한당국이 자신들을 기만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이상 신용으로 평양에 물품을 팔지 않게 되기까지, 북한의 전략은 몇 년간 유효하게 사용되었다.
인도주의 구호기관에서 밝혀낸 바에 의하면, 1997년 북한은 미국 최대 곡물회사 중 하나인 카길과 북한에서 생산되는 아연과 곡물을 교환하기로 협상하였다. 그러나 곡물을 실은 선박들이 북한으로 가는 도중, 북한의 아연광석이 아직도 항구를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하고 그 거래를 갑자기 취소하였다. 광석을 채굴할 광산장비가 불충분하였기 때문에 거래성사를 위해 필요한 광석을 제 시간에 완료하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카길과의 거래시 북한은 미국정부가 그 협정을 보증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미국정부는 단지 카길이 수출면장을 용이하게 받아낼 수 있도록 해줄 뿐이라고 북한에 전달하였다.[16]
중국 상인들은 북한의 거래행태에 대해 더욱 심한 불평을 한다. 북한과 거래를 할 경우 오직 물물교환에 근거한 거래만을 강조한다. “만약 북한에 상품을 미리 보내면 그들은 절대로 물품비를 지급하지 않는다.”[17] 북한과 거래를 했던 중국 기업들 중 북한이 지불을 거절하여 파산지경에 이른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북-중 접경지역의 상황은 악화되었다.[18]

[14] C. Kenneth Quinones, \"Food and Political Stability in North Korea,\" in Korea\'s Economy: Annual Report(Washington, D.C.: Korea Economic Institute, February 1997), 8.
[15] Nathanail, \"Food and Nutrition Assessment,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22.
[16] \"Cargill Hopes for Quick U.S. OK on N. Korea Deal,\" Journal of Commerce, January 2, 1997.
[17] Lautze, \"North Korea Food Aid Assessment,\" 부록 7.
[18] 도문시와 장백에서 중국 상인과의 면담, 1998년 9월.

Natsios, Andrew S. The Great North Korean Famine: Famine, Politics, and Foreign Policy. Institute of Peace Press, 2002. (황재옥 역, 『북한의 기아』, 다할미디어, 2003, pp.195-196)

카길도 곡물들고 왔다가 도망감 ㅋㅋ

근데 요새도 별다를게 없다는게 함정. 물건 먼저주면 돈 안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