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옷입고 칼들고 헉헉퍽퍽하는 고대/중세 전투에 맛들려서 찾아보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통 갑옷하면 보통 찰갑이나 두정갑이잖음
근데 찰갑 제조과정이나 두정갑 제조과정 보면 사실 찰갑이 문제점이 더 많고 귀찮고 복잡하더라고 두정갑보다
서양쪽 두정갑인 브리건딘이나 코트오브플레이트 찾아봐도 그렇고
여튼 질문 요점을 말하자면
두정갑이 찰갑보다 훨씬 만드는게 쉬운데 왜 찰갑보다 등장시기가 늦어졌는지 아는 사람 있음?
발상의 차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발상 자체는 초기 찰갑에서 이미 두정갑의 향기가 나고 있음
극초기 찰갑은 피갑에 갑찰을 가죽으로 꿰어 만드는 방식이라
두정갑처럼 피갑에 갑찰을 못박는것과 굉장히 유사하거든. 오히려 갑찰끼리 혁철해서 만드는 찰갑보다도 두정갑과 유사함
갑찰에 구멍뚫는 기술도 보면 삼국시대 유적에서 발굴된 갑찰 조각의 경우 두정갑 갑찰보다도 더 정교하게 구멍이 뚫려있음
애초에 철편 쓰는 양은 비슷할테니 철의 생산량 문제도 아닐테고
여튼 누구 잘 아는 사람 있으면 답변좀
찰갑은 가죽이 닳아서 보수를 끊임없이 해줘야 하잖아
그러니까 찰갑이 제작도 어렵고 유지보수도 어려운데 두정갑보다 빨리 등판한 이유를 모르겠다는거지
두정갑은 리벳팅을 하는건데 어떻게 같단느건지 좀...
물론 다르지만 피갑에 철제 갑찰을 꿴다는 핵심 발상은 초기 찰갑과 똑같지 않음? 리벳 처리가 테크가 많이 차이남?
못도 마찬가지지만 산업혁명 이전엔 못하나도 만들기 어려움... 차라리 구멍뚫는게 쉽지
갑옷갤에 물어보는게 좋을듯 - dc App
갑옷갤이 따로있음? ㄳ
차이는 가내수공업 가능 여부임 리벳이 당시 기술로는 나름 어려운 기술이었고 막 만들수도 있는것도 아님 - dc App
오...일단 다른거 있는지 갑옷갤에도 올려놨음 ㄱㅅㄱㅅ
고대엔 비싼걸 신경 안썼기 때문에 구멍을 뚫었고, 중세들어 합리적 비용으로 양산이 필요하면서 집에서 아줌마들도 할수있는 방식으로 바뀜. 두정갑이 늦게 등장한건 발상의 문제가 아니라 그때가 돼서야 공방을 통한 국가주도의 체계적 양산이 가능해졌기 때문
결국 다른 무기 다 그렇듯이 사회적 구조가 한몫했네. 선구자에 의해 두정갑이 이른시기 등판할순 있었지만 널리 써먹기에는 가죽끈 꿰기에 비해 힘들었다 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