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국 전쟁때 미공군 B-29에 의해 평양이 완전히 쑥대밭이 되버린 트라우마가 있음. 그래서 북한은 방공망 강화에 그렇게 열을 기울였고 현재는 경제난으로 인해 매우 구식화된 대공 방어망들로 이루어져있지만 그래도 북한의 WMD 수단과 시설들을 조기에 무력화해야하는 국군의 3축체계 전략 특성상 당연히 최우선으로 무력화해야할 타겟들임.
1.SA-2 지대공 미사일(S-75 드비나)
미 공군 U-2 정찰기 격추사건과 베트남전에 투입되면서 유명해진 소련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며 1950년대에 등장한 특성상 현대전에서 거의 사용할 수 없는 매우 구식화된 체계가 되어버렸음. 그러나 북한 입장에선 30여개의 포대를 대량으로 도입한 물건이고 마땅히 대체할 물건도 보이지 않아서 계속 우려먹으며 사용하고 있음
베트남전 당시 북베트남군 SA-2 포대. 소련군 교범대로 구성된 포대임. 6개의 미사일 발사대와 1기의 조기경보레이더(보통은 P-12 스푼 레스트)와 1기의 팬 송 화력통제레이더로 구성됨. 미사일은 45km의 사거리를 지님
SA-2 미사일은 팬 송 화력통제레이더의 유도를 받는데 1950년대에 개발된 물건 특성상 한 기의 표적만 유도할 수 있음. 이미 여러가지 대응수단들이 개발되고 발전된 현대전에선 괴멸적인 수준의 성능이지만 북한 입장에선 정말 대체할 물건이 없어서 쓰고 있음. 북한보다 훨씬 현대화된 방공시스템(ex:부크)을 도입한 시리아도 SA-2를 아직도 운용하고 있는거 보면 정말로 어쩔 수 없는 것
2.SA-3 지대공 미사일(S-125)
중저고도로 비행하는 적기에 대한 격추를 위해 개발된 소련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며 1961년에 실전배치된 물건임. SA-2가 고고도의 표적을 상대한다면 SA-3가 고도를 낮춘 표적을 격추한다는 개념으로 운용되는 형식이었음. 당연히 북한도 다수 도입해서 현재도 운용하고 있는 상태임. 고정식은 4연발이라면 이동식은 2연발임
미군이 시뮬레이팅 하기 위해 소련군 교범대로 구축한 모조 SA-3 사이트
중동에서 촬영된 SA-3 포대
SA-3는 SNR-125 로우 블로우 화력통제레이더가 있는데 ECM 성능이 개선되어서 중동전장에서 투입되었을 때 이스라엘 공군의 F-4 팬텀에 탑재된 ALQ-101 재밍 포드에 대한 항재밍능력을 선보였던 적이 있음. 그리고 중동전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전 대응 성능을 더 강화했으며 텔레비전 망원경까지 추가되었음
1999년에는 세르비아군 SA-3가 미군의 F-117 스텔스기를 격추한 적이 있었는데 앞에서 말한 텔레비전 망원경으로 한거다. 아니면 UHF 대역의 레이더에 취약해서 탐지되는 바람에 격추되었다는 이야기가 분분한데 어쨌든간에 F-117은 우연찮게 적대 방공망에 매우 근접해 비행하다가 그런 제수없는 일을 당하게 된 거였음. 당연히 적대 SAM 사이트들에서 방사하는 RF 신호들을 초반부터 바라쿠다로 탐지해 매핑+우회경로까지 파악하는 국군의 F-35에는 전-혀 해당없는 이야기
3.SA-5 지대공 미사일(S-200)
소련이 초장거리 대공망을 구축하기 위해 1960년대에 개발한 물건이며 소프트웨어 성능은 당연히 구닥다리지만 하드웨어적 역량은 어마무식한 녀석임. 사거리도 무려 300km가 됨.
이 시스템은 탐지거리가 600km나 되는 P-14 톨 킹 2차원 VHF 조기경보레이더와
추적거리가 270km나 되는 5N62 스퀘어 페어 화력통제레이더의 지령을 받음. 왜 시스템이 저따구로 무식하게 커졌냐면 고고도 전략폭격기에 대한 격추성공률을 더 올리기 위함이었음. 그 무식한 성능은 어디 안가서 1986년 그리고 2011년 미군의 리비아 공습 때 최우선으로 타격한 목표가 바로 이 시스템들이며 현대에서도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SA-5를 타격하기도 했음
북한도 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상대적으로 전방에 배치해 남한 영공에서 작전하는 아군 항공기들을 위협하고 있음. RWR로 조사당하는 걸 감지한 아측 항공기들은 고도를 낮춰서 대응하고 있음. 그런데 전력난 때문인지 가동률도 적은 것으로 보임. 2017년에 북한에 상당히 근접해 비행하는 미공군 B-1B를 전혀 탐지 못했기 때문임
4.KN-06
북한의 현대식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며 기술의 원천에 대해서는 1.중국 HQ-9 2.소련의 S-300 3.독자개발 4.이란과의 기술 제휴라는 썰들이 있음. 최근에 4번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는게 북한과 이란은 서로 무기 기술을 주고받는 사이이고 북한 또는 이란이 벨라루스의 초기형 S-300을 입수해 그걸 토대로 서로 같이 기술공유해 북한은 KN-06 이란은 바바르-373으로 수렴진화했다는 내용이기 때문임. 사거리는 150km이고 S-300V와 유사한 성능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5.국군의 대응
국군은 북한 방공망 제거를 위해 다량의 대레이더 무기들과 DEAD를 위한 정밀유도무기들을 조 단위의 예산을 때려박아 수십년간 쌓아왔고 거기다가 방공망 탐지를 위한 자산 확보에도 결코 소홀히하지 않았음
국군의 E-737 조기경보관제기의 MESA 레이더가 ELINT 기능도 있어서 적대 대공레이더들의 위치를 탐지하여 아군 공중전 세력에게 링크-16으로 전달할 수 있음. ESM도 있어서 다양한 대역의 적대 대공레이더들의 위치를 도출해내 아군에게 전달할 수 있음. 조기경보기가 SEAD 작전에도 이용되었던 대표적인 사례로는 1982년 베카 계곡 공중전 당시 이스라엘군 E-2C가 시리아군의 SAM 사이트들을 탐지해서 아군에게 전달해 그대로 시리아군 방공망을 역으로 관광태웠던 적이 있음
RF-16 정찰기들은 ARD-300K ELINT 포드로 북한군 대공망 파악하는데 사용되며 다수의 RF 방사원들의 위치를 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는 장비임. 디펜스타임즈의 안승범 기자는 이를 통해 HARM의 발사 제어 체계와 연동할 수 있다고 쓴 바 있음. HTS 포드 없이 HARM을 운용하던 국군 입장에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HARM 라이센스를 보유한 조종사들이 RF-16 조종사로 편제된다고 함)
국군의 대레이더 무기들
AGM-88 HARM
사거리:150km
1990년대에 KF-16 도입과 함께 들여온 녀석으로 140여발 운용중인 대레이더 미사일임. 예산 때문에 HTS(HARM Targeting System)을 장비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상술했던 대로 RF-16의 ARD-300K와 연동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임.
보잉이 F-15K 개량에 제안하는 것 중 APG-82와 LAD 외에도 BAE제 AN/ALQ-239 DEWS도 포함되어있는데 DEWS가 획득한 표적 전자신호 모델링과 표적 좌표를 HARM에 입력할 수 있다고 함. DEWS를 사용하는 사우디 F-15SA 개량 프로그램 중에 HARM 또는 개량형은 AARGM 운용 능력 부여가 포함되어있고 한국도 F-15K에 DEWS를 적용하게 된다면 이와같이 될 수 있다고 보잉 관계가자 말했다고 함. 앞으로 HARM 운용 효율은 어떻게든 증가할 수 밖에 없을거임
하피 대레이더 자폭무인기
한국이 1997년 부터 2001년 까지 이스라엘로부터 도입한 무기인데..이스라엘 다음으로 도입한 국가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중거리 자폭형 무인타격기를 운용하는 역사를 장식하게 된 무기체계임. 총 120여대가 도입되었으며 제8전비의 288전자전투대대에서 운용중임. 2000년대 후반에 하롭과 동일한 사양으로 개량되었다고 하지만 현재 점점 수명이 다해가는 무기체계라 대체가 필요한 녀석이기도 함
이 녀석은 속도가 느린 대신에 3시간 동안 계속 적대 방공망 상공에서 체공 비행하는 녀석임. 즉, 방자가 레이더 껐다가 방심하고 다시 레이더 키면 그 순간 하피가 전파 방사 신호를 감지하고 다가와서 뚝배기 깨는 개념이라는 거임. 사정거리는 500km나 되기에 북한 전 지역에서 SEAD 작전을 뛰는데 충분한 성능임
이외에도 국군은 다량의 정밀타격병기들을 보유해 DEAD(적 방공망 파괴) 작전에도 나설 수 있음. 미국의 토마호크가 가장 먼저 적 방공망 뚝배기부터 깨버리듯이 현무 3 순항미사일도 그런 목적으로 굴려질 가능성이 큼. 또한 현무2 또는 KTSSM-II와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들도 물론이거니와 SDB나 스파이스,KGGB 같은 활공형 장거리 유도폭탄들이 적대 방공망 사거리 바깥에서 고정식 SAM 포대를 타격하기에 충분함
또한 매우 저감된 RCS와 극도로 전파 방사를 줄인 F-35는 북한 방공망 입장에선 전혀 다른 새로운 위협임. 거기다가 앞에서도 말했다 싶이 적대 방공망들의 방사 신호를 바라쿠다를 통해 수집해 전파를 먼저 노출하지 않고도 적대 방공망의 위치를 전부 파악해 우회할 수 있고 또한 SDB와 같은 활공형 유도폭탄으로 고고도에서 적대 방공망에 대한 직접적인 DEAD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체이기 때문임. 거기다가 이스라엘이 시리아 전장에서 계속해서 실전투입하게 되면서 소련/러시아제 대공 미사일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고 있고 매우 유사하거나 동일한 무기체계를 굴리는 우방국인 한국과 정보 공유 안했을리가 없어서 북한 입장에선 계속 골치아플 수 밖에 없는 형국일거임.
뽈갱이 입장에서는 정말 핵 말고는 답이 없겠구나 싶으다...
개추 근데 진짜 방공망 처참하구나 ㅋㅋ
ARD-300K가 HARM이랑 연동이 됐구나 든든하네
진짜 비교가 무색하네..
전자전 마렵다
마지막 문단에 바라쿠다는 뭐임? 바리쿠다 장갑차는 아는데 머한 전자전 체계 새로운건가?
AN/ASQ-239 바라쿠다라고 해서 F-35A에 기본 내장되는 전자전 체계.
하피 후속으로 하롭을 도입하게 되면 헬파이어처럼 순차적으로 훈련탄 도태시킬 수 있게 로트를 좀 나눠서 도입해야겠더라고.
하피 개까리하네 물량유지만 되면 대레이더망 유지가 가능한거 아님? 충분히 투자할만 할듯 - dc App
대방사 드론은 국산화 할만 한 것 같은데 안 하네
사실 쾅수리나 kf-16 다 AESA 레이더 도입되면 상기 미사일중 9할 이상 바보 만들어 버릴 수 있을것 같은데...저게 대부분 정상적으로 발사 될것 같지도 않고 솔직히 제공권 장악은 어렵지 않을듯. 눈먼 장사정포나 탄도미사일을 조심해야지... 그냥 수량이 많아서 짜증날듯 ㅋㅋ